[KOVO컵] '우승' GS 차상현 감독 "승주와 나연아, 고맙다"

이보미 기자 2017. 9. 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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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제치고 2012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우승 헹가래를 받은 차상현 감독은 "대회 첫 경기 도로공사전 2세트까지만 해도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올 겨울 내내 동점심 유발한 팀이 될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했다. 3세트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연습한 것이 아깝지 않느냐, 흐름이 올테니 믿고 가보자고 했다. 그것이 여기까지 오게 된 원동력인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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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듀크와 이나연, 표승주.

[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제치고 2012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GS칼텍스는 2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3-1(25-22, 17-25, 25-16, 25-22)로 물리치고 왕관을 썼다. 

이날 듀크는 블로킹 5개와 함께 23점을 터뜨렸고, 표승주와 강소휘도 20, 15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우승 헹가래를 받은 차상현 감독은 "대회 첫 경기 도로공사전 2세트까지만 해도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올 겨울 내내 동점심 유발한 팀이 될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했다. 3세트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연습한 것이 아깝지 않느냐, 흐름이 올테니 믿고 가보자고 했다. 그것이 여기까지 오게 된 원동력인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그도 그럴 것이 GS칼텍스는 조별리그 1차전 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0-2를 뒤집고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후에도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전, KGC인삼공사와의 4강전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 

아울러 현재 GS칼텍스는 주장인 리베로 나현정과 센터 김유리가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다. 이번 대회 최고참은 1992년생 동갑내기 표증주와 이나연이다. 표승주는 "언니들이 갑자기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차 감독도 이를 잘 안다. 그는 "승주와 나연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른 팀에 있었으면 중간 역할을 했을 텐데 현정, 유리가 빠지면서 정말 많이 힘들어했다. 혼도 많이 났었다. 두 선수가 팀 중심을 잘 잡아줬다.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 그리고 내가 이 자리에서 인터뷰를 할 기회를 만들어준 선수들이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이기고 나서 어쩌면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수들도 힘들었을텐데 서로 한 발 더 뛰자고 격려하고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으로서 고맙고 행복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차상현 감독에게는 물음표가 더 컸다. 하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전력을 끌어 올렸고, 자신감까지 얻은 GS칼텍스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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