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UFC 김동현, 고미를 영웅으로 여겼다"

강대호 2017. 9. 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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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B(29·Team MAD)의 겸손함이 일본을 매료시켰다.

한국 단체 TFC의 초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김동현B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고미 다카노리(39)에게 그라운드 타격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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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동현B(29·Team MAD)의 겸손함이 일본을 매료시켰다.

한국 단체 TFC의 초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김동현B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고미 다카노리(39)에게 그라운드 타격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고미는 일본 대회사 ‘프라이드’의 초대 -73kg 챔프를 지냈다.

일본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일본 종합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이 김동현B에게 TKO를 당했다”라면서 “고미는 경기 초반 상대를 지켜봤으나 경기에 지기까지 1분 3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끝났다”라고 보도한 후 김동현B의 발언을 전했다.

UFC 김동현B-고미 다카노리. 사진=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

‘닛칸스포츠’는 김동현B가 승리인터뷰에서 “고미는 고교 시절부터 갈망하는 영웅이었다”라고 말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고미는 5연패에 빠지며 UFC 13전 4승 9패가 됐다. 김동현B는 UFC 데뷔 2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UFC 김동현B 지난 3경기는 모두 프릴리미너리 카드였다. 고미를 맞아 현 소속단체 첫 메인 카드 경기에 출전하여 이겼다.

김동현B에게 UFC 파이트 나이트 117은 단순한 원정경기가 아니었다. 많은 관중이 고미를 응원하며 자신의 패배를 바라는 적대적인 환경을 이겨냈다.

‘파이트 매트릭스’ 17일 UFC 라이트급 랭킹에서 김동현B는 84위에 올랐다. 고미는 86위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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