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방탄소년단 슈가 "버스비도 없던 시절, 음악에 매달려"
황지영 2017. 9. 21. 21:24
[일간스포츠 황지영]
방탄소년단 슈가가 13세 부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Mnet '컴백쇼-BTS DNA'를 통해 전세계 팬들을 만났다. 지난 18일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의 작업기를 비롯해 방탄소년단이 성장한 모습들을 담았다.
정국은 카메라를 들고 슈가 작업실을 찾았다. 지니어스 랩이라는 공간엔 '천재민슈가'가 작업 중이었다. 정국은 작업실에 있는 샴푸에 대해 물었고, 슈가는 "앨범 준비하면서 여기에 살았다"고 전했다.
슈가는 "13세 부터 미디를 만졌다. 17살 때 작곡가를 꿈꿨다. 작곡과 프로듀싱에 욕심이 있다"면서 "그 시절 2000원으로 짜장면을 먹고 버스를 못 타고 집까지 걸어가야 했다. 노래를 팔아도 돈이 안 되고 사기도 많이 당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지금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사랑받는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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