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IS] 눈에 거슬리는 게 없어 더 리얼..'효리네 민박'

황소영 2017. 9.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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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효리네 민박'이 안방극장에 힐링을 전해주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1회가 남은 상황.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가 전해준 힐링 에너지와의 작별이 그저 아쉽다.

지난 6월 25일 첫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실제 집에서 그들의 제주 삶을 리얼하게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민박객들이 그곳을 찾아 함께 어울린 일상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효리, 이상순이 꾸밈없는 민낯으로 대중과 마주했다. 여기에 아이유가 가세해 '25살 이지은'의 모습으로 이효리와 소통했다. 나이 차를 뛰어넘어 현재 고민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 같은 지점을 찾고 같으면서도 또 다른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청자에게도 따뜻하게 다가왔다.

민박객들은 '효리네 민박'이라는 동화 속 세상에서 힐링하고 에너지를 얻었다. 스타 이효리가 아닌 민박집 주인 이효리로서 가깝게 다가왔고 그 편안한 모습이 호감 지수를 높였다.

리얼 예능을 찍다 보면 얼마나 리얼하느냐가 그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한다. '효리네 민박'은 눈에 거슬리는 게 없었다. PPL(간접광고)도, 촬영에 참여하는 제작진도 눈에 띄지 않았다. 몰입도를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로 했다. 그래서 그 어떠한 예능보다 '리얼'했다.

'효리네 민박' 정효민 PD는 일간스포츠에 "'효리네 민박' 자체가 제주에 실제 살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의 실제 집에서 실제 민박객을 맞이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그 무엇보다 '실제'가 중요했다. 그래서 그 부분에 가장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효리네 민박'은 15일 동안 24시간 촬영이 진행된 작품"이라면서 "70명에 가까운 스태프가 참여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제작진의 역할만 했다. 촬영에 관여하거나 미션을 주지 않았다. 부부와 아이유, 민박객이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있는 그대로 지켜보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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