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컵 4강전] 홍진표, '당구황제' 브롬달 꺾고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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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중 유일한 4강 진출자 홍진표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홍진표(대전연맹‧74위)는 8일 오후 3시 펼쳐진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4강전에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6위)을 40:21(22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한 홍진표는 8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4강전 쿠드롱-자네티 승자와 결승에서 '3쿠션 세계 최고 상금' 8000만원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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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중 유일한 4강 진출자 홍진표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홍진표(대전연맹‧74위)는 8일 오후 3시 펼쳐진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4강전에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6위)을 40:21(22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서 강동궁을 이긴 홍진표는 작년 이 대회 4강에서 이충복에게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이충복과 접전 끝에 4강에 올라온 브롬달은 지난 대회 예선탈락의 아픔이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GS타워 아모리스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서로 생애 첫 대결을 앞둔 두 선수의 대결을 숨죽인 채 바라봤다.
이날 경기 전반전엔 홍진표의 ‘대역전쇼’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선공을 잡은 브롬달이 2이닝까지 5점을 올리자, 홍진표도 5득점(2이닝)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6:6(4이닝) 8:8(7이닝) 등 점수가 말해주듯 박빙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긴장한 두 선수의 빈공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브롬달이 1~2점씩 올리며 13이닝에 5점차(14:9)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홍진표는 14이닝째에 3득점으로 1점차(14:13)까지 따라붙었다. 다음 15이닝엔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23:14로 점수를 뒤집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브레이크 타임 후 맞이한 후반전. 홍진표가 21이닝까지 2득점에 그친 틈을 타고 브롬달이 7점을 뽑으며 4점차(25:21)로 따라왔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홍진표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21이닝째 공격권을 잡은 홍진표는 8연속 득점에 성공, 34:21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어 홍진표는 다음 22이닝에서 행운의 샷을 포함, 남은 6점을 채우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한 홍진표는 8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또 다른 4강전(쿠드롱-자네티) 승자와 결승에서 ‘3쿠션 세계 최고 상금’ 8000만원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결승전은 8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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