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소설 넘어 영화까지 '10월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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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소설을 넘어 영화로도 국내에 상륙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측은 5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개봉 첫 주말 2억 5천만 엔의 흥행 수익을 올려 자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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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소설을 넘어 영화로도 국내에 상륙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측은 5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파격적인 제목과 달리 췌장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소녀와 그 비밀을 알게 된 ‘나’의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그렸다.
스미노 요루의 동명 원작은 2015년 6월 출시 이후 단행본으로서 일본 서점 대상 2위, 2016년 연간 베스트셀러 단행본 픽션 부문 1위 등을 차지했고, 일본 열도를 사로잡으며 만화로도 제작됐다.
2017년 7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개봉 첫 주말 2억 5천만 엔의 흥행 수익을 올려 자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개봉 30일 만에 30억 엔 수익을 올리며 2017년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한 영화 ‘은혼’을 잇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등 주목받는 차세대 배우부터 오구리 슌, 키타가와 케이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초호화 배우진들이 주축을 이뤄내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12년 후의 모습과 과거와 현재, 두 시간의 축을 교차시키며 전개되는 이야기로 원작 팬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만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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