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64GB 국내 출고가 109만4500원 책정

김보람 기자 2017. 9. 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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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국내 출시되는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가 결국 100만원 넘게 책정됐다.

4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64GB와 256GB의 국내 출고가를 각각 109만4500원, 125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4년만에 100만원대로 재진입한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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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GB는 125만4000원..7일 사전판매에 맞춰 공개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이달 15일 국내 출시되는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가 결국 100만원 넘게 책정됐다.

4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64GB와 256GB의 국내 출고가를 각각 109만4500원, 125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64GB 모델의 경우 전작 갤럭시노트7(64GB)에 비해 10만5600원 높다. 확정된 출고가는 오는 7일 사전판매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IFA 2017' 개막을 하루앞둔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깜짝방문해 갤럭시노트8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4년만에 100만원대로 재진입한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고가다. 갤럭시노트8은 세계 최초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갖춘 듀얼카메라, 10나노 프로세서, 6GB 램 등 전작 대비 성능이 향상되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트 시리즈는 2011년 처음 패블릿폰 시대를 열며 출고가 95만7000원(32GB 기준)으로 출발했다. 이듬해 갤럭시노트2의 출고가는 전작 대비 10만8000원이 올라 108만9000원으로 껑충 뛰었다. 후속작 갤럭시노트3 출고가도 106만7000원을 기록하며 100만원 시대를 이어갔지만 전작 대비 2만원이 낮아졌으며, 이때를 기점으로 노트 시리즈의 출고가는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5년 갤럭시노트5의 경우 출고가가 89만9800원으로, 처음 80만원대로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기본 내장 메모리 32GB를 64GB로 향상, 홍채인식 센서 탑재 등 성능을 대폭 강화하며 출고가를 98만8900원으로 올렸다. 4년만에 재현된 가격 상승세다. 이 상승세를 타고 이번 신제품 역시 가격이 전작 대비 10만원이나 오른 셈이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국내에서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사전판매되며, 15일부터 일반에게 판매된다. 색상은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등 3개가지며, 메이플 골드 색상과 128GB 모델은 국내 출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삼성전자의 첫 한달 판매 목표는 70만대로, 상반기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첫달 판매량과 동일한 규모다.

bor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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