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파티·게임王·토크쇼..'무도의 밤'은 화려했다 [종합]

조윤선 2017. 9. 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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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인 '무도의 밤'이 화려한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기획한 코너로 꾸며지는 '무도의 밤'의 본편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시민들에게 제주의 맑은 공기를 배달하는 '프레쉬맨'으로 변신했다. 제주도의 한라산과 바다 공기를 힘겹게 풍선에 담아온 두 사람. 시민들에게 깜짝 공기 나눔을 하기 위해 박명수는 구름 탈, 유재석은 인간 로봇 탈을 쓰고 변장했다. 인간 로봇이 된 유재석은 박명수의 원격조종에 따라 버스회사, 길거리 등 곳곳을 찾아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물했다. 그러나 "좋다고 하니까 좋은 거 같다", "어지럽다", "이상하다" 등의 반응만 연이어 나와 두 사람은 당황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찾은 소방서에서 "마음이 상쾌해진다", "진짜 바다의 향기가 느껴진다"는 소방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하의 '작아 파티'는 초호화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하, 양세형, 유병재, 쇼리를 비롯해 빅뱅 태양, 워너원 하성운, 블락비 태일, 조세호가 파티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손잡이가 2배는 길어진 전용 리무진을 타고 흥분 속에 파티장에 도착했다. 파티장에 설치된 10등신으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거울'과 머리를 한껏 숙이며 들어가야 하는 '머리 조심' 입구는 파티원들을 더욱 들뜨게 했다. 단신 협회 명예회장 이성미의 축사가 이어진 가운데 파티원들은 '작아 파티'의 커리큘럼을 하나씩 수행해나갔다. 머리가 닿을 듯한 천장에서 전구를 갈아 끼웠고, 칠판 모서리도 여유롭게 닦았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파티원들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양세형은 "원래 키 작은 게 트라우마가 아니었는데 조금씩 생기고 있다"고 털어놨다. 기획자인 하하는 황급히 키에 맞춰 특수 제작된 농구 골대로 파티원들을 이끌었다. 파티원들은 신나게 릴레이 덩크슛을 하며 그동안의 한을 풀었다. 하지만 태양은 "이게 하고 나면 공허하다"고 토로했다. 알 수 없는 우울함(?)에 빠져있던 파티원들은 태양 특유의 아우라 넘치는 퍼포먼스를 전수 받으며 기분을 전환, 칼군무까지 맞추며 마침내 자신감을 되찾았다.

정준하는 자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줄 단 한 명의 PD를 찾는 '프로듀서 101'을 기획했다. 정준하는 '프로듀스 101'을 완벽하게 재현한 거대한 세트장에서 홀로 PD들을 기다렸다. 그러나 본선 시작 후 20분이 지나도 단 한 명의 참가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스튜디오 다음 녹화 일정에 밀려 강제로 끝난 정준하의 '프로듀서 101'은 시즌 2를 기약했다.

양세형은 게임 고수를 찾아 다니며 승부를 겨루는 '양세바리를 이겨라'를 기획했다. 양세형은 대결을 펼칠 게임 연예계 게임 고수 리스트를 작성했고, 이시언과 박나래, 이홍기, 정준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 복장을 한 양세형은 이동식 오락실을 장착한 차를 운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쳤다. 양세형은 입까지 동원(?), 쉬지 않고 떠들며 자신만만한 상대들을 단숨에 꺾었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연예계 3대 천상계 게임 고수 중 한 명이라는 은지원과 맞붙었다. 앞선 승부와 달리 대진표까지 짜면서 결승에 나선 양세형과 은지원. 막상막하의 실력을 자랑하던 두 사람은 결승전다운 접전을 펼쳤다. 양세형은 유려한 손놀림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연예계 최고 게임 고수인 은지원 앞에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코너는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이었다. 유재석은 "예전부터 생각해왔다. 오늘 만난 당신이 토크쇼의 주인공"이라며 마이크를 들고 길거리에 나가 시민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교자상과 의자를 메고 길을 나선 유재석은 유치원 어린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이어갔다.

한편 MBC 총파업 여파로 '무한도전'은 오는 9일 방송부터 결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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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드라이버'인데 거리가 무섭게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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