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사랑하고 싶어"..'사랑의 온도' 서현진X양세종, 두 번째 입맞춤

신영은 입력 2017. 9.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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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사랑하고 싶은 계절 가을, 서현진 양세종이 '사랑의 온도'를 통해 두 번째 입맞춤을 한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브하쎄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서현진, 양세종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남건PD가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남건 PD는 "일 때문에, 꿈 때문에 놓치는 감정들에 대한 얘기인 것 같다"면서 가수 이상은의 '언젠가는'의 가사가 극의 주제와 맞아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날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라는 드라마를 선택한 건 그 전에 의학드라마 사건 중심의 드라마를 했기 때문이다.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온도'가 참 섬세한 작품이다.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도전하는 느낌의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양세종은 "대본을 봤을 때 각자 캐릭터가 가진 색깔이 뚜렷했다. 관계에 따라 바뀌는 태도가 흥미롭고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라면서 "다른 분이 각색했으면 부담스러웠을수도 있는데 원작자가 하명희 드라마 작가이기 때문에 부담이 줄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을 보진 않고 5줄 요약만 들었다"면서 "작가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소설과 드라마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사 선후배로 만났던 서현진과 양세종은 '사랑의 온도'에서는 멜로 연기를 펼친다. 1985년생인 서현진과 1992년인 양세종은 7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다.

양세종은 "'사랑의 온도'를 촬영하다보니 사랑이 하고 싶어진다. 굉장히 설렌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서현진 역시 "가을에 어울리는 간질간질한 멜로이지 않을까 싶다"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남건 PD는 "기존의 로맨틱코미디나 멜로의 공식을 조금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면서 "어떤 식으로 표현될 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온도'는 '조작' 후속으로 오는 18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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