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올림픽, 가을엔 꽃잔치 벌이는 평창

강윤중 기자 2017. 8. 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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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31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에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파란 하늘과 노란 꽃밭이 잘 어울린다. /강윤중 기자

겨울 축제 동계올림픽의 고장 평창은 지금 가을 축제로 분주하다. 노랗고 붉은 가을꽃들이 평창강 일대에 흐드러졌다.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에 만개한 황화코스모스. /강윤중 기자

초가을 날씨를 보인 31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했다. 평창읍이 지난 6월 평창강과 장암산과 어우러진 바위공원 인근 들판 1만여 평에 식재한 것이다. 나들이 나온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이 파란하늘 아래 펼쳐진 노란 코스모스 사잇길를 걸었다. 평일 오전임에도 카메라를 든 이들이 찾았다.

한 나들이객이 황화코스모스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강윤중 기자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노람들에 만개한 황화코스모스 사잇길을 걷고 있다. /강윤중 기자
파란 하늘 아래 노란 꽃밭. /강윤중 기자

인근 평창읍 종부리 제방길을 따라 백일홍 활짝 피었다. 1만5000평 규모의 백일홍 꽃밭이 평창강을 따라 형성돼 있다. 평창읍 최재은 주무관은 “‘올림픽의 도시 평창에 꽃을 심어주세요’라는 캠페인을 통해 2018명의 주민이 참여해 꽃묘를 심었다”고 말했다.

강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제방길을 따라 백일홍이 활짝 펴 있다. 오는 9월23일부터 평창백일홍축제가 펼쳐진다. /강윤중 기자
백일홍 꽃밭 옆에 조성된 수세미 터널. /강윤중 기자

오는 9월23일부터 10월8일 제3회 평창백일홍축제가 펼쳐진다. 한편 메밀꽃 만발한 평창군 봉평면 일대에서는 9월2일부터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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