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IN 충주'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란?

최창환 2017. 8. 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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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단체 로드 FC가 ‘무술의 도시’ 충주에 방문한다.

충주세계무술축제와 함께 손잡고,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 중인 9월 23일에 열린다. ‘중국 최고의 MMA 스타’ 아오르꺼러(22, XINDU MATIAL ARTS CLUB)와 ‘암바왕’ 윤동식(45, 우정교역),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6, 팀포스) 등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파이터들이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로드 FC와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첫 컬래버레이션

XIAOMI ROAD FC 042 X 2017충주세계무술축제는 로드 FC 역사상 처음으로 충주시에서 열리는 대회다. 로드 FC와 충주세계무술축제가 협업해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에 대회를 개최, 전세계 격투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로드 FC와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전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로드 FC는 2010년 출범해 단기간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5년 7월부터 해외진출을 시작,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14억 중국 인구가 시청하는 CCTV에 생중계되고 있고, CCTV 스포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중국 최초로 대학생 격투리그를 개최했고, 세계 최초로 ‘로드격투학’이 북경대학교 수강 과목으로 신설, 올해 2학기부터 수강할 수 있다.

로드 FC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단체가 됐고, 이제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전통 무술의 저변 확대와 국민 건강증진 기여, ‘택견’의 세계화, ‘무술의 도시’ 충주 브랜드 강화 등을 위해 1998년에 첫 이벤트를 시작했다. 유네스코의 공식 후원을 받는 축제로 2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매년 수십만 명이 방문해 한국 무술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관광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전세계 MMA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화려한 대진

로드 FC와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컬래버레이션으로 처음 여는 대회인 만큼 풍성한 대진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과 대한민국 유도 레전드 ‘암바왕’ 윤동식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일본 선수들과 한․일전을 펼친다. 아톰급의 미래를 책임질 ‘꼬마늑대’ 박정은과 ‘리틀 함서희’ 박시우의 대결도 주목할 대결. 두 파이터는 여성 파이터들 중 최상급 타격 실력을 갖춰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와 ‘일본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미노와맨도 출전, 전세계 격투기 팬들이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주목하고 있다. 아오르꺼러는 명현만과의 대결에서 ‘로블로 사건’으로 전세계의 알려진 파이터. 당시 Fox Sports, 블리처리포트, ESPN 등 세계적인 매체들이 아오르꺼러의 로블로에 대해 보도했다. 로블로 부상 후 아오르꺼러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경기이기에 아오르꺼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기대 속에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도 화끈한 대결이 예상된다.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과 ‘러시아 파이터’ 에밀 아바소프가 1경기로 맞붙는다. 장익환은 무에타이, 에밀 아바소프는 우슈 산타 베이스로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 워낙 타격전을 즐겨 둘 중에 한명은 KO로 쓰러지는 그림이 나올 것이다.

XIAOMI ROAD FC YOUNG GUNS 36도 넘버시리즈 못지않게 탄탄한 대진으로 구성돼 있다. 5년 만에 로드 FC에 복귀하는 김은수와 러시아의 마가메드 무타에프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두 파이터는 스탠딩 상황에서의 타격을 즐겨 XIAOMI ROAD FC YOUNG GUNS 메인이벤트를 화려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난 대회에서 ‘26초 KO승’으로 주목받은 신승민을 필두로 타격전을 선호하는 파이터들이 즐비해 모든 대진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알짜배기다.

▲ 충주가 남다른 의미인 파이터들

로드 FC 파이터들 중에는 충주에 좋은 기억이 있는 파이터들이 많다. 먼저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충주를 대표하는 파이터다. 고향이 충주고, 올해 10년차 소방관인 그가 처음으로 소방관 제복을 입은 것도 충주다. 파이터가 되기 전 합기도 선수로 충주무술축제에 참가한 적도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더욱 남다르다.

‘160kg 킥복서’ 김창희는 과거에 충주세계무술축제 출전에 대한 기대를 한 적이 있다. 본인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팀 동료들의 출전으로 충주세계무술축제 현장을 함께 방문했을 때다. 세월이 흘러 김창희는 본인이 직접 선수로서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꼬마늑대’ 박정은의 경우 충주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14년. 충청북도지사배 전국킥복싱대회 -52kg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도 충주에서 열려 3년 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추억을 가진 파이터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헤비급의 자존심 ‘Dangerous’ 명현만이다. 명현만은 2011년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킥복싱 시합에 출전했다. 당시 명현만은 상대를 KO로 꺾었고,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명현만은 언젠가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열리는 로드 FC 경기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로드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지난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고,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포스터. 사진 = 로드 F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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