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악어들 길 잃고 도심으로

2017. 8. 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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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토에 상륙한 태풍 중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되는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일대를 강타해 이틀 새 7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최소 5명이 사망했다.

30만 가구가 정전되며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지에는 설상가상으로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악어 떼까지 도심에 출현해 당국이 시민들 안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 또한 악어로부터 최소한 9m의 거리를 확보하고 절대 먼저 다가가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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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토에 상륙한 태풍 중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되는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일대를 강타해 이틀 새 7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전례 없는 초강력 태풍의 영향으로 텍사스는 역사상 최악의 홍수를 기록 중이다.

30만 가구가 정전되며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지에는 설상가상으로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악어 떼까지 도심에 출현해 당국이 시민들 안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방향 감각을 잃은 악어들이 차량 밑에 숨거나 주택 문 앞을 배회하며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진 것. 텍사스 포트벤드 카운티 경찰서 측은 트위터를 통해 '악어를 건드리지 말고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 또한 악어로부터 최소한 9m의 거리를 확보하고 절대 먼저 다가가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섣불리 악어를 옮기려는 시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

한편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텍사스주에서는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으나, 추가 폭우가 예보돼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FBCSO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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