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은퇴' 발레리나 강수진 "한 톨의 후회도 없다" [화보]

이지현 2017. 8. 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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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0세의 나이로 현역 발레리나를 은퇴한 강수진이 국립발레단 단장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며 책을 낸 강수진이 여성중앙과 화보 인터뷰를 찍었다.

"제 삶의 두 번째 무대가 시작되는 지금 시기에, 책을 통해서 지난 제 삶과 새로운 지금을 함께 정리하고 싶었어요. 꼭 발레리나 위해서 쓴 건 아니고. 인간이 살아가는 건 어느 분야든 비슷하거든요.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의 한 걸음을, 꼭 발자국뿐만이 아니라 무엇을 해도 자기답게, 자기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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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작년, 50세의 나이로 현역 발레리나를 은퇴한 강수진이 국립발레단 단장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며 책을 낸 강수진이 여성중앙과 화보 인터뷰를 찍었다.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강수진은 책을 통해 묻는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제 삶의 두 번째 무대가 시작되는 지금 시기에, 책을 통해서 지난 제 삶과 새로운 지금을 함께 정리하고 싶었어요. 꼭 발레리나 위해서 쓴 건 아니고. 인간이 살아가는 건 어느 분야든 비슷하거든요.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의 한 걸음을, 꼭 발자국뿐만이 아니라 무엇을 해도 자기답게, 자기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썼어요."

강수진은 "은퇴 후 슬프고 아쉽지 않으냐는 주변의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그런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그런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웃었다. "저 진짜 열심히 발레 했어요. 한 톨의 후회도 없이 아름답게 끝날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 밖에 없어요. 물론 그 동안 힘든 일 정말 많았지만 힘든 시기마다 최선을 다한 부분들이 좋은 결과를 남겼으니까. 저한테는 그게 중요했어요. 후배들한테도 후회 없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게, '그때 왜 그걸 안 했을까?'하는 물음표가 남아 있으면 그 다음 과정으로 넘어갈 때도 후회가 항상 붙어 다녀요. 그럼 그 다음 단계도 뭔가 빠진 느낌으로 시작하게 될 거예요. 힘든 과정을 거쳐서 될 때까지 해보고 해봐서 훗날 그 시간들이 얼마나 자신을 강하게 만들었는지, 그게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게 되길 바라는 거예요. 결과물이란 결국 자기가 한 만큼 나오는 거니까."

한편, 강수진은 발레리나를 그만둔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역의 바디 컨디션에서 1인치도 벗어나지 않은 완벽한 몸으로 화보 촬영 현장에 나타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51세의 나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그녀의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는 여성중앙 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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