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캐주얼 알콜 사이다 '써머스비', 젊은층 사로잡아

2017. 8. 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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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스비'는 세계적인 덴마크 맥주그룹 칼스버그사가 유럽시장에서 선보인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 소개된 기존 사이다와 달리 탄산의 청량감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사과 발효주이다.

써머스비는 유럽 환경에 맞춰 개발됐지만 국내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사과와 탄산의 달콤 상쾌한 맛으로 국내 애플사이다 시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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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버그그룹 '써머스비'

[동아일보] 칼스버그그룹 ‘써머스비’

‘써머스비’는 세계적인 덴마크 맥주그룹 칼스버그사가 유럽시장에서 선보인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 소개된 기존 사이다와 달리 탄산의 청량감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사과 발효주이다.

애플사이다는 사과를 2, 3일 정도 발효해 만든 알코올 도수 1∼6% 내외의 주류를 뜻한다. 포도 재배가 용이한 남부 유럽과 달리 북유럽과 서유럽은 사과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지니고 있으며 애플사이다 또한 덴마크,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써머스비의 제품명은 사이다 지역으로 유명한 영국 지방 ‘서머싯(Somerset)’에서 착안해 지어졌을 만큼 유럽에서 애플사이다는 와인만큼 보편적인 술로 알려져 있다.

써머스비는 유럽 환경에 맞춰 개발됐지만 국내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사과와 탄산의 달콤 상쾌한 맛으로 국내 애플사이다 시장을 이끌고 있다. 15%의 사과 과즙이 함유되어 있어 사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 했다. 여기에 연둣빛 사과나무 일러스트가 새겨진 아기자기한 북유럽풍 제품 디자인은 젊은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브런치와 함께 곁들이거나 휴식을 취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아 유럽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다.

써머스비는 2012년 국내 론칭 이래 뮤직페스티벌, 파티,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써머스비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편안함이다.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특히, 얼음을 넣어 마시면 스파클링이 살아나 특유의 톡 쏘는 맛과 상쾌함이 배가 되어 맛과 멋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2016년에는 국내 과실 탄산주 제품 중 최초로 ‘블랙베리’ 플레이버를 첨가한 제품을 출시했고 올해 초에는 500mL 캔을 론칭해 편의점,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을 확장했다.

써머스비 관계자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국내 트렌드에 힘입어 탄산, 상쾌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과 유통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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