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女 포켓볼 박은지 우승..부활 신호탄

2017. 8. 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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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포켓볼 국내 랭킹 3위 박은지(동양기계)가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19일 오후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개인전 포켓9볼 결승에서 박은지는 김보건(경북연맹·국내 5위)을 8: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은지는 작년 5월 '2016 제 4회 국토정중앙배 대회'우승 후 15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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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열린 "2017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포켓볼 여자부에서 박은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 박은지가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자 포켓볼 국내 랭킹 3위 박은지(동양기계)가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19일 오후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개인전 포켓9볼 결승에서 박은지는 김보건(경북연맹·국내 5위)을 8: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은지는 작년 5월 ‘2016 제 4회 국토정중앙배 대회’우승 후 15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은지는 그동안 ‘포켓여제’ 김가영과 국내랭킹 1위 임윤미에게 밀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모처럼 제실력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박은지는 초반부터 세트스코어 3:1로 치고나갔다. 김보건이 반격해 5:5까지 따라잡혔지만, 전열을 가다듬어 11, 12, 13프레임을 내리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에 앞서 박은지는 4강전에서 임윤미를 8:4로 꺾었고, 김보건은 김가영을 8:7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박은지는 “올해 처음으로 우승해서 뜻깊고 예상했던 것보다 성적이 잘 나와 기분이 좋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다가올 구리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천=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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