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코드+농장 이름' 문제 달걀, 껍데기로 확인하세요

남주현 기자 2017. 8.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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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달걀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 많은데, 달걀 껍데기에 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살충제 성분이 처음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 농장 달걀 껍데기에는 '08 마리'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서 '08'은 지역 전화번호처럼 경기도를 나타내는 지역 코드입니다. 서울은 '01', 강원은 '09', 이런 식이죠.

'마리'는 농장 이름입니다. 농장 이름은 영문과 숫자로 표기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어제(15일)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경기도 광주 농장은 '08 LSH'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늘 추가로 살충제 성분이 확인된 달걀은 '09 지현', '08 신선농장', '13 정화', '11 시온'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식약처는 집에 사 놓은 달걀 가운데 이런 표기가 있다면, 먹지 말고 환불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다른 달걀 표기법은 '판정'이란 글자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달걀은 달걀의 신선도, 청결도 평가를 거친 '등급란'이라는 뜻입니다.

판정이란 글자 옆으로 두 줄의 정보가 있는데, 윗줄에는 지역 코드와 농장 코드가 있으니 생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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