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와 코스타의 극한 대립, 첼시 내분으로 이어지나

김성진 입력 2017. 8. 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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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을 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첼시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디에고 코스타의 대립이 일파만파로 커지려 한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첼시의 우승에 기여했지만,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코스타를 전력 외 선수로 결정했다.

여기에 코스타는 불에 기름을 끼얹듯 "콘테 감독님은 지도자로서 존경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아니다. 그분은 선수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 카리스마도 없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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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시즌 개막을 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첼시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디에고 코스타의 대립이 일파만파로 커지려 한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 선수들은 양측의 대립에 걱정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첼시의 우승에 기여했지만,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코스타를 전력 외 선수로 결정했다. 코스타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기고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적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그 사이 첼시는 코스타를 대신할 공격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알바로 모라타를 데려왔다. 그러면서 코스타와 콘테 감독 사이는 더욱 벌어졌고 이적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일 정도가 됐다.

양측은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지만 탈출구는 없어 보인다. 그런 가운데 선수단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윌리안, 다비드 루이스 등은 코스타와 가깝게 지내기 때문에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낳는다.

이는 지난 12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나타났다. 첼시는 파브레가스, 게리 케이힐의 퇴장이 있었지만 승리를 예상한 번리에 2-3의 패배를 당했다.

여기에 코스타는 불에 기름을 끼얹듯 “콘테 감독님은 지도자로서 존경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아니다. 그분은 선수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 카리스마도 없다”며 비난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결과적으로 첼시에 악영향만 끼치게 된다. 코스타는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선수이기 때문에 영향은 더욱 크다. 자칫하다 첼시가 초반부터 위기를 맞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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