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오르는 폰 출고가.."소비자 희망가는 67만원"

안하늘 2017. 8. 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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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8(가칭)'가 1000달러(약 114만원)를 넘으면서 역대 최고가 아이폰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구입하겠다는 사람들은 11%에 그쳤다.

우선 '아이폰7플러스' 역시 세금을 포함하면 1000달러를 넘겼지만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애플은 아이폰8과 함께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로 추정되는 두 가지 모델을 함께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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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이 폰 구입 희망가는 582달러
아이폰8, 최대 1400달러까지 전망 나와
갤노트8 역시 출고가 100만원 넘어갈 듯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이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8(가칭)'가 1000달러(약 114만원)를 넘으면서 역대 최고가 아이폰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구입하겠다는 사람들은 11%에 그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구입하는데 582달러(약 67만원) 정도를 쓰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폰 아레나는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1000달러가 넘는 아이폰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11%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을 쓰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역시 1000달러가 넘어갈 경우 이를 구입하겠다는 비율이 18%에 그쳤다.

9월 출시되는 아이폰8는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역대 최고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8의 경우 아이폰7플러스보다 더 높은 해상도의 엣지 투 엣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팟 펌웨어를 통해 확인된 부분은 아이폰8의 화면은 5.15인치로 해상도는 2436*1125 픽셀이다. 터치ID를 대체할 수 있는 향상된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그에 따라 출고가도 역대 최고가로 전망된다. 1000달러는 훌쩍 넘을 것이며 일각에선 최대 1400달러(약 160만원) 수준에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하지만 바클레이스는 아이폰 판매가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우선 '아이폰7플러스' 역시 세금을 포함하면 1000달러를 넘겼지만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애플은 아이폰8과 함께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로 추정되는 두 가지 모델을 함께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두 제품은 1000달러 미만으로 출시된 것으로 최고가의 스마트폰을 원치 않는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바클레이스는 응답자의 85%가 차세대 스마트폰을 구입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도 차기 아이폰 판매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했다. 이는 매우 소수만이 약정계약에 따른 보조금 없이 출고가 그대로 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 역시 아이폰8의 판매를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그동안 신규 모델을 출시하면서 아이폰을 그대로 사용하고 12개월 후 차기 아이폰으로 바꿔줘 가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한편 삼성전자가 다음 달 출시하는 갤럭시노트8 역시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 나온다. 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갤럭시노트8 가격을 최소 900달러(약 103만원), 최대 999달러(약 114만원)로 예상했다. 최초 출고가 기준 '갤럭시노트5'가 89만9800원, '갤럭시노트7'이 98만8900원이었다는 사실로 미뤄보면 갤럭시노트8가 100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은 설득력이 크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128GB'는 115만5000원으로 이미 100만원을 넘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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