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맥축제, 전주만의 문화 '가게맥주' 꽃피우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2017. 8. 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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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맥(가게 맥주)를 마시고 즐기는 ‘가맥 축제’가 열렸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가멕축제 2017’의 첫날 행사가 10일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전북 전주의 독특함 음주문화다. 사흘간 열리는 올해 가맥축제는 접근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기존 전통문화의 전당에서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으로 옮겨 열렸다.

10일 오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가맥축제’에서 시민이 당일 생산한 맥주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가맥축제’에서 시민들이 즐겁게 맥주를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전주에서의 ‘가맥’문화는 1980년대 초반 전주 경원동 일대 작은 가게들이 탁자와 의자 몇 개를 놓고 맥주를 팔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30년이 넘은 ‘가맥’ 문화는 전주가 가진 독특한 문화가 되었다.

가맥축제장을 찾은 시민은 당일 만든 맥주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겼다.

또 가맥 콘서트와 장기자랑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다.

10일 오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가맥축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맥주가 담긴 통에 얼음을 채우고 있다 . /연합뉴스

한쪽에서는 자원봉사단인 ‘가맥지기’가 맥주병이 든 양동이에 얼음을 채우느라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가맥축제는 이날부터 사흘 동안 이곳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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