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멋부리기 참 좋은 나이라고 말하는 할머니

신은정 기자 2017. 8. 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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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거리는 스타일의 짧은 머리, 약간 헐렁한 바지에 티셔츠.

그러나 할머니처럼 입지 않는 대만 할머니가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대 거리에서나 볼법한 세련된 스타일을 소화한 주인공은 88세 대만의 문 린 할머니다.

문 린 할머니는 최근 페이스북에 "88세가 되고 좋은 건,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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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거리는 스타일의 짧은 머리, 약간 헐렁한 바지에 티셔츠. 할머니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차림새다. 그러나 할머니처럼 입지 않는 대만 할머니가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대 거리에서나 볼법한 세련된 스타일을 소화한 주인공은 88세 대만의 문 린 할머니다. 

문 린 할머니는 일상 패션을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moonlin0106)에 공유한다. 

주름지고 가느다란 다리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짧은 반바지, 심하게 찢어진 청바지를 즐겨 입었다. 선글라스와 모자 등 소품도  과감했다. 

할머니의 인스타그램 친구는 7만명이 넘는다. 소셜미디어 유명세에 힘입어 협찬을 받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할머니는 매일 젊은이들이 탐낼만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할머니는 5월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문 린 할머니는 최근 페이스북에 "88세가 되고 좋은 건,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88세, 멋부리기 참 좋은 나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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