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첫사랑" 소설 '소나기' 8월31일 애니메이션 개봉 확정[공식]

조연경 입력 2017. 8. 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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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소설 '소나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한다.

소년·소녀의 서툴지만 순수한 첫사랑의 모습을 그려낸 '소나기'가 8월 3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정성 어린 손그림으로 아름다운 한국적 색채와 아련한 첫사랑 감성을 통해 관객들의 심금을 녹일 전망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은 늦여름의 계절감과 소년·소녀의 소나기와 같은 만남을 그려내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산을 끼고 졸졸 흐르는 개울가의 돌다리 위에서 처음 마주친 소년과 소녀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녀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하는 소년과 쪼그려 앉은 채 소년을 올려다 보고 있는 소녀의 모습은 서툴렀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개울가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와 억새풀, 그리고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맑은 감성을 전한다. '첫사랑, 그 이전의 설렘'이라는 문장은 '첫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여물지 못해 풋풋한 두 사람의 순수한 속마음을 대신 전한다.

메인 예고편은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노란 억새풀밭 사이에 서 있는 소년의 모습과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 청아한 하늘 아래 펼쳐진 여름 들녘, 소담스러운 학교 운동장의 풍경 등을 담고 있어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내 하늘이 흐려지며 소년과 소녀의 만남에 슬픈 결말을 예고하는듯 갑작스레 쏟아지는 소나기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만남의 뒷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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