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슈퍼매치조나탄이냐 데얀이냐

2017. 8.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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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험난했던 작년과 달리 2017 K리그 클래식에서 리그 2위를 달리며 '승리 DNA'를 되찾았다.

슈퍼매치는 서정원(현재 수원삼성 감독)의 K리그 복귀를 기점으로 불이 붙었다.

이후 수원과 서울은 08시즌 챔피언 결정전과 16년 FA컵 결승에서 맞붙으며 라이벌전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25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시즌 16호골을 성공시켰다(24경기). 데얀은 서울에서 뛴 10시즌 중 9년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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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수원삼성은 험난했던 작년과 달리 2017 K리그 클래식에서 리그 2위를 달리며 ‘승리 DNA’를 되찾았다. FC서울도 25라운드에서 대구와 비겼지만 5위로 순항하고 있다.

화제의 슈퍼매치는 8월 1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펼쳐진다.

더비 아닌 전쟁=슈퍼매치의 통산전적은 35승 25무 30패로 수원삼성이 우세하다. 슈퍼매치는 양 팀 서포터들에게 ‘대명절’로 불린다.

슈퍼매치는 서정원(현재 수원삼성 감독)의 K리그 복귀를 기점으로 불이 붙었다. 당시 서정원은 안양의 대표 스타였다. 프랑스 리그 진출과 함께 ‘안양으로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약속했다. 하지만 1년 뒤 한국 복귀와 함께 수원을 선택했다. 안양과 서정원 간엔 소송전까지 펼쳐졌다. 2004년 안양은 서울로 연고지를 옮겼다. 이후 수원과 서울은 08시즌 챔피언 결정전과 16년 FA컵 결승에서 맞붙으며 라이벌전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가히 전쟁이 된 것이다.

재장전 수원, 주춤 서울=6연승에 좌절한 수원은 25라운드 광주전의 승리가 절실했다. 분위기 반전과 FA컵 8강전 예열을 위해서였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 있던 염기훈을 내보냈다. 조나탄은 활력을 얻었고, 후반 39분 장호익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1-0 신승을 거뒀다.

25라운드에서 11위 대구를 만난 서울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FA컵 부담이 없는 서울은 총력을 다했다. 전반 4분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동점에 이은 윤일록의 역전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40분 대구 한희훈의 동점골로 무승부로 종료됐다.


조나탄과 데얀의 킬러 대결=조나탄<위 사진>의 득점은 수원의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울산전 직전 4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의 올랐다(22경기 19골).

데얀<아래 사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5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시즌 16호골을 성공시켰다(24경기). 데얀은 서울에서 뛴 10시즌 중 9년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6라운드 슈퍼매치는 라이벌 매치로만 보기 어렵다. 수원은 1위 전북을 추격해야 한다. 서울은 상위권 진입이 달려 있다.

권지수 기자/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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