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뛰는 이광수 위에 설계한 유재석(ft.똑땅해)

2017. 8. 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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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모든 판을 이광수가 뒤흔들었다.

이광수는 억울해야 재밌는 법.

강하늘과 박서준이 최종 레이스에서 차례로 악당들을 해치우며 보스 후보들을 추렸고 이광수는 가까이서 이들을 도우며 신뢰를 얻었다.

승리를 향해 내달린 이광수 위에 빅피처를 설계한 유재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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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광수는 똑땅해"

'런닝맨'의 모든 판을 이광수가 뒤흔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마디가 모든 상황을 종결했다. 유재석의 "야 보스야" 한 마디였다. 

6일 전파를 탄 SBS '런닝맨-보스를 찾아줘' 특집에 영화 '청년경찰'의 박서준과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들은 경찰로 '악당' 멤버들을 잡아 보스를 찾으며 승리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을 돕고자 이광수가 비밀경찰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박서준과 강하늘은 초반부터 이광수를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본인들이 제거해야 할 보스라고 오해하기도. 이광수는 온 얼굴로 자신이 비밀경찰이라고 어필했지만 두 사람은 그가 아닌 하하일 거라고 철썩 같이 믿었다. 

덕분에 이광수는 시청자들을 배꼽빠지게 했다. 그는 자기가 비밀경찰인데도 이 흉내를 내는 멤버들을 보며 기가차다는 표정을 지었다. 박서준과 강하늘만 편애하는 제작진을 향해서도 박서준의 애교를 따라하며 "광수는 똑땅해"라고 울부짖었다.   

그럼에도 이광수는 같은 편인 강하늘과 박서준이 허벅지 씨름에서 김종국을 이기도록 공정 주먹을 날렸다. 기습 공격에 김종국은 데굴데굴 굴렀고 이광수는 "이래야 공평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보는 이들은 쉴 새 없이 웃기만 했다. 

하지만 박서준은 이광수의 마음을 모른 채 공격만 했다. 5초 질문 대결에서 그는 "그동안 집에 놀러온 이성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광수는 앞서 김종국과 대결해서 얘기했던 세 여자 연예인의 실명을 그대로 말했고 제작진은 묵음으로 처리했다.  

이광수는 억울해야 재밌는 법. 종일 그가 그랬다. 그러나 막판에 최종 우승을 눈앞에 뒀다. 강하늘과 박서준이 최종 레이스에서 차례로 악당들을 해치우며 보스 후보들을 추렸고 이광수는 가까이서 이들을 도우며 신뢰를 얻었다. 

이 때 끝판왕 겸 설계자가 나타났다. 악당으로서 돈가방이 든 차와 차키를 찾아 보스 지석진을 기다리고 있던 유재석이 주인공. 그는 지석진이 박서준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자 같이 있던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페이크로 "야 보스야"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박서준은 이광수에 대한 믿음을 싹 지웠다. 그리고는 그의 이름표를 떼었다. 결국 보스 지석진을 중심으로 살아남았던 유재석, 양세찬, 하하가 승리를 거두었다. 막판에 승리를 놓친 '불운' 박서준과 강하늘은 허탈해했다.  

승리를 향해 내달린 이광수 위에 빅피처를 설계한 유재석이 있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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