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해수욕장 불청객 이안류, 휩쓸릴 경우 실종 사고로 이어져

여름 해수욕장에 이안류 주의보가 떴다.

이안류란 한두 시간 정도의 짧은 기간에 매우 빠른 속도로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좁은 표면 해류이다. 밀려오는 파도와 바람이 해안에 높은 파도를 이루고, 바다로 되돌아가는 물이 소용돌이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파도가 꺼꾸로 치는 현상으로 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을 바다로 끌고 들어가는 파도로 해수욕장에서 발생시 많은 실종자를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운대해수욕장등 유명 해수욕장에서도 자주 발생 한다. 우리나라서 2012년 이안류 경보 발생방법을 만들어 특허를 취득 했다.

만약 이안류에 휩싸이게 된다면 직접 이안류를 거슬러 헤엄치지말고 이안류와 수직 방향으로 헤엄쳐 빠져나간 후, 구조를 받아야 한다.

한편, 31일 해운대에서 이안류가 발생하여 70여명이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119해상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하여 전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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