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안류 대처법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구조 기다리세요"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2017. 8. 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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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낸 자객’이라고도 불리는 이안류가 발생하며 대처 요령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안류란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를 말한다. 폭이 좁고 유속이 빨라 피서객들이 쉽게 휩쓸리게 된다.

이안류는 2007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가 이안류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렸다. /유튜브 ‘해양수산부 MOF’

이안류를 맞딱뜨렸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해양수산부는 2015년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이안류에 휩쓸렸을 경우, 우선 당황하지 않고 구조를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이안류에 맞서 정면으로 헤엄치는 것은 금물이다. 이안류는 2~3분간 유지되므로 유속이 약해질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안류에 휩쓸렸을 경우 물의 흐름에 45도 방향으로 헤엄쳐 빠져나오면 좀 더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물놀이는 언제나 안전요원 근처에서 하고,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튜브 등을 이용하는 것이 필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안류가 많이 발생하는 해수욕장으로는 해운대, 송정, 중문, 낙산, 대천, 대광,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이 있다.

해양수산부 측은 영상을 통해 “미리 알고 대처하면 여름철 피서가 좀 더 안전하고 즐거워진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한편, 7월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발생 우려에도 해수욕하던 피서객들이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양수산부가 이안류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렸다. /유튜브 ‘해양수산부 MOF’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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