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비추는 눈부신 거울 '우유니 소금사막'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박종란 기자 2017. 7.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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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만나야 한다는 남미의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늘 버킷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오는 8일 케이블방송 온스타일의 리얼 여행 프로그램 '떠나보고서'에서 배우 지수가 이 곳을 여행하는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어서 우유니 소금호수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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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남미여행 버킷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우유니 소금사막. (사진=오지투어 제공)
일생에 한번은 만나야 한다는 남미의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늘 버킷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오는 8일 케이블방송 온스타일의 리얼 여행 프로그램 '떠나보고서'에서 배우 지수가 이 곳을 여행하는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어서 우유니 소금호수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늘이 그대로 호수에 반사돼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 (사진=오지투어 제공)
우유니소금사막은 건기에는 끝을 알 수 없는 하얀 소금사막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우기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빗물이 고인 낮은 호수 수면에 강렬한 햇살과 짙푸른 하늘, 흰 구름이 투명한 거울처럼 반사돼 상상하던 판타지 소설 속 중간계 어디쯤에 던져진 듯 별천지가 펼쳐진다. 밤이 되면 수천 개의 별이 모두 소금호수로 쏟아져 내리는 듯한 몽환적인 장관도 이 시기에 볼 수 있다.
원근법을 이용해 기발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우유니소금사막을 여행하는 쏠쏠한 재미. (사진=오지투어 제공)
우유니 소금사막은 안데스산맥이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르기 전 바다였던 이 곳에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거대한 호수가 오랜 세월을 거쳐 모두 증발해버리고 하얀 소금 결정들만 쌓여 만들어진 곳. 우유니 소금사막의 소금 총량은 100억 톤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볼리비아 국민들이 수 천년을 먹고도 남음직한 양이라고 하니 가히 관광명소 이상의 의미가 있는 땅이다. 예전엔 지역주민들이 직접 이곳에서 소금을 잘라 생필품을 교환하는 등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애환이 담겨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우유니 소금사막을 둘러보는 현지투어는 여러 가지 일정이 있는데 우유니 소금사막 자체만 둘러보고 돌아오는 1박 2일 일정,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칠레의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로 넘어가는 일정, 모든 투어가 끝나고 다시 우유니로 돌아오는 3박 4일 일정이 일반적이다.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는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중간 중간 허기와 심심함을 달랠 수 있는 주전부리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의 숙소가 전기 사용에 제한이 있으므로 휴대폰,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을 때 마다 충분하게 충전해 두어야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

한편 수년간의 노하우로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오지투어 10월 27일 리얼배낭 41일과 1월 1일 세미배낭 28일 상품으로 남미를 향해 떠난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페루의 마추픽추와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그리고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여행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박종란 기자] nocuttrav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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