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잠옷 구해요!" 스파오 '짱구 파자마' 키덜트족 폭발적 반응

김은영 기자 2017. 7. 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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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짱구 파자마’ 출고 30분 만에 완판… 2차 판매 사이트 서버 다운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10만 원 거래되기도… 폭발적인 반응에 재생산 돌입

짱구는 못 말려 속 짱구 잠옷(왼쪽)과 스파오의 짱구 파자마/사진=이랜드월드 스파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SPAO)가 출시한 '짱구 잠옷'이 두 차례 품절에 이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파오는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에 등장하는 짱구 파자마를 지난 25일 온라인 한정판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판매가 시작된지 30분 만에 품절됐다. 인기에 힘입어 스파오는 26일 오전 9시 2차 판매를 재개했지만, 홈페이지 서버가 2시간 동안 다운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짱구 파자마는 매진 이후에도 구하려는 이들이 속출하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짱구 파자자마의 리셀(resell)가는 평균 5만 원~7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10만 원에 파자마를 구한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짱구 파자마는 만화 속 주인공 짱구가 입은 파자마를 본떠 만든 디자인으로 2만9900원에 판매됐다. 기존의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과 달리 만화 속 주인공의 의상을 재현했다는 점과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인해 키덜트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스파오는 현재 8월 중순 추가 판매를 목표로 짱구 파자마의 재생산을 진행 중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별도의 홍보 없이 블로그와 SNS를 통한 판매 공지만 진행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다. 고객들의 반응을 고려해 앞으로도 흥미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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