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표, 충남도지사배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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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박사' 홍진표가 충남도지사배 당구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근 전국대회에서 상승세를 보이던 홍진표(대전연맹‧국내 4위)가 지난 22일 끝난 '제3회 충남도지사배 종합당구대회' 3쿠션 선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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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박사’ 홍진표가 충남도지사배 당구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홍진표의 진가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더욱 빛났다.
4강에서 2017 포르투월드컵 챔피언 김행직을 40:37로 힘겹게 제압한 홍진표는 결승에서 같은 연맹 소속 신남호를 상대로 3이닝 하이런 10점, 5이닝 5점 등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9이닝째에는 18:5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21:6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에서도 11이닝과 15이닝 각각 4점씩 뽑는 등 23이닝에 38:20으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5이닝에 2점 추가한 홍진표는 4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40:25(25이닝)경기를 끝냈다. 애버리지는 1.600.
8강 서현민, 4강 강동궁 등 강자들을 꺾으며 선전했던 신남호는 아쉽게 홍진표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홍진표는 “남호형님(신남호 선수)은 3년간 대전연맹 대회에서 만나면 항상 졌던 어려운 선수였는데, 일주일 전 끝난 정읍 단풍미인배(64강), 이번 대회 결승 등 중요한 길목에서 연달아 이겨 신기하다”면서 “최근 전국대회에서 4강(양구 정중앙배), 준우승(정읍 단풍미인배), 이번엔 우승가지 차지하며 랭킹 개인통산 최고인 4위까지 올라섰는데, 올해 안으로 3위까지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1팀 선수 강상구(26위)는 “2014년 충남도지사배 개인전 우승 이후 오랜만의 전국규모급 대회 우승”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은 지역 팀과 우승을 놓고 격돌해 기쁜 마음과 아쉬움이 공존한 결승전이었다”면서 “팀원들이 경기 중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격려하는 등 단합이 잘돼 우승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충남도지사배는 전국대회로 그 규모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 대회다. 처음 시작은 충청 권역별대회로부터 출발해 지금은 강원, 전북 등 다른 지역 연맹 선수들도 참가하는 큰 대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도지사배대회에 이어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2017 충남당구연맹회장배 동호인 전국 당구대회’(이하 충남연맹회장배)도 23일까지 이틀간 펼쳐졌다.
두 대회를 주관한 권교용 충남당구연맹 회장은 “도지사배와 연맹회장배 대회 모두 지금보다 널리 알려져 우리 연맹이 추진하는 권역별 대회의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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