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이동국, 서울 울린 결승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90분 안에 한 번은 기회가 온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
전북의 이동국(38·사진)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서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의 2-1 승리를 이끈 뒤 "(출전) 기회가 예전만큼 많지 않아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조나탄, 4연속 멀티골 신기록
[동아일보]
전북의 이동국(38·사진)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서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의 2-1 승리를 이끈 뒤 “(출전) 기회가 예전만큼 많지 않아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선발 출전(5회)보다는 교체로 투입(11회)되는 경기가 더 많은 이동국은 이날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후반 32분 추가 골을 넣었다. 전북이 후반 45분 서울에 한 골을 내주면서 이동국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이동국은 이 득점으로 시즌 4호 골이자 개인 통산 196호 골을 기록하면서 국내 프로축구 최초의 200호 골에 4골만을 남겼다. 이동국은 “시즌 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돼 있었지만 지금은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남은 시즌 부상 없이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두 자릿수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 시즌 내 200호 골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동국은 최근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이동국도 잘하면 뽑을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동국은 “꼭 나뿐만이 아니라 K리그 선수 모두에게 기회는 있다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인다”며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고 했다. 신 감독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찾아 서울-전북 경기를 관전했다. 3연승을 달린 선두 전북은 승점 47이 됐다. 서울은 전반 25분 주세종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여 연승행진이 ‘3’에서 멈췄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아직도 당신만 모르나 VODA'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잠수함 100km 밖 동해서 1주일간 작전 이례적"
- "'여당은 한미 FTA 반대한 사람들' 미국에 알려라"
- 중견기업 유일 오뚜기, '靑-경제인대화'에 포함된 이유는..
- "日 정유사들, 한국을 배워라"..지난 20년간 무슨 일이?
- 김정숙 여사 청주 청석골 수해현장 떠난 뒤에도..미담 만발
- 여성 2명, 사상 첫 美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후보로 발탁될 듯
- 한명숙 출소 한달 앞으로..8억 추징금 환수는 어디까지
- '40일 감금 악몽' 탈출해 경찰 찾았더니.."착하게 살아요 좀"
- 美 국가정보국장 "김정은, 매우 특이하지만 미친 건 아니다"
- 홍준표, SNS에 "친박·비박 논쟁 도움 안 돼" 댓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