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영어듣기'부터 실기까지..수능시험장 방불케 한 '치믈리에 자격시험'

홍재의 기자 2017. 7. 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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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나라' 프랑스에 소믈리에가 있다면 '치킨의 나라' 한국에는 치킨 소믈리에 '치믈리에'가 있다.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회 치츨리에 자격시험이 열렸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업체 '배달의민족'이 개최한 이날 대회는 이벤트 성격의 자격시험이었지만, 5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열띤 경쟁을 펼쳤다.

2교시 실기시험에는 12종의 치킨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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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나라' 프랑스에 소믈리에가 있다면 '치킨의 나라' 한국에는 치킨 소믈리에 '치믈리에'가 있다.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회 치츨리에 자격시험이 열렸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업체 '배달의민족'이 개최한 이날 대회는 이벤트 성격의 자격시험이었지만, 5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험의 짜임새도 제법 갖췄다. 1교시 필기시험, 2교시 실기시험으로 구분됐으며 , 필기시험에는 듣기평가, 영어 듣기평가 등이 포진돼 수능시험을 방불케 했다. 답안 작성 역시 OMR로 한뒤 수거하는 방식이었다.

2교시 실기시험에는 12종의 치킨이 등장했다. 응시자는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가루 치킨, 핫 양념 치킨을 모두 맛보고 어느 회사의 어떤 치킨인지를 맞춰야 했다. 응시자들은 치킨의 맛뿐 아니라 향, 모양, 크기, 튀김의 두께 등을 면밀하게 체크하며 답을 맞춰 나갔다.

치믈리에 자격증은 각 영역 50% 이상 정답을 맞춘 응시자에게만 주어진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8일 이뤄질 예정이다.

방송인 '하하'도 이날 치믈리에 시험에 응시했다

홍재의 기자 hja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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