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굳' '킹왕짱' 벌써 10주년..2017년 유행어는?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7. 7.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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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캡쳐

10년 전 유행했던 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2007년 인터넷 인기어 순위'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왕ㅋ굳ㅋ'가 44.9%로 2007년 가장 많이 쓰인 유행어 1위를 차지했다. '우왕ㅋ굳ㅋ'는 아주 좋다는 뜻으로 쓰이는 일종의 감탄사다. 맥락에 따라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뒤이어 2위는 9.2%로 '킹왕짱'이, 3위는 8.8%를 얻은 '듣보잡'이 올라왔다. '킹왕짱'은 최고라는 의미의 'KING', '왕(王)', '짱'을 합성한 말로, 매우 대단하며 더이상 좋을 수 없을 만큼 최고라는 뜻이다. '듣보잡'은 '듣도 보도 못한 잡것'의 줄임말로, 들어보거나 본 적이 없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를 이르는 말이다.

이 외에도 '막장', '안습', '고고씽', '하악하악', '지못미'가 유행어가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2017년의 유행어로는 '팩폭'(팩트폭행의 줄임말), '이거 실화냐'(진짜냐), '댕댕이'(강아지를 뜻하는 말), '내 마음 속에 저장'(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워너원 박지훈이 하면서 유행한 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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