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北 선전매체 등장한 탈북 여성 임지현은 누구?

디지털뉴스부 2017. 7.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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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한 탈북 여성 임지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제(16)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재입북한 탈북 여성 전혜성 씨를 출연시켜 남한 방송을 맹비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 씨는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임지현 씨는 지난해 12월 TV조선 '모란봉 클럽'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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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한 탈북 여성 임지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제(16)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재입북한 탈북 여성 전혜성 씨를 출연시켜 남한 방송을 맹비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 씨는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연관기사] 국내 방송 출연 탈북여성, 北 선전매체 등장해 南 비난

임지현 씨는 지난해 12월 TV조선 '모란봉 클럽'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 1월 TV조선 '애정 통일 남남북녀 시즌2'에 배우 김진과 가상 부부로 출연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출처 : TV조선 화면 캡처


임 씨는 해당 방송에서 북한에서 조선 인민군 포 사령부 소속 대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취미를 수영으로 꼽으며 "수영으로 5km를 갈 수 있다. 한강을 왔다 갔다 4번 할 수 있다"고 말해 김진의 놀라움을 샀다. 또한 남편 김진에게 감을 따주기 위해 거침없이 나무를 타고, 닭싸움으로 다른 탈북 여성을 제압하는 등 방송에서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였다.

출처 : TV조선 화면 캡처


고집 있고 강단 있던 그녀도 김진 앞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는 "드레스 입을 땐 우리 엄마가 머리를 올려야 한다고 그랬다"며 부모님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국방TV '명받았습니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그녀는 팬카페까지 만들어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 팬들과 함께 생일을 보낸 그녀는 "저를 무지무지 예뻐해 주시는 우리 여러 팬분의 따뜻한 마음의 덕으로 저는 진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을 맞은 것 같다"며 "이렇게 다들 바쁘고 힘드신 속에서 저를 챙겨주시는 그 마음 마음들이 저를 더 용기 있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지난 2월 11일 임지현 씨가 팬카페 응원글에 쓴 댓글


그녀의 재입북 소식이 전해지자 16일 해당 팬카페는 폐쇄를 공지했다. 팬카페 운영자는 "임지현 님이 납치되었든지, 자진 월북이든지 이미 북한에 있다. 임지현 님의 상황은 카페의 문제를 떠나 국가적인 문제가 되었다.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 할 듯하다"고 폐쇄 이유를 전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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