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으로 깜짝 변신한 대만 지하철 "와~시원해 보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동차 바닥을 수영장, 축구장, 육상 트랙처럼 꾸민 대만 지하철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타이베이시는 8월 열리는 제29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하철(MRT) 3호선 전동차 바닥을 스포츠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잡지 '엘르 타이완'은 지난 12일 지하철 3호선 전동차 내부 모습을 소개하며 '세계유니버시아드' 테마 열차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타이베이시는 전동차마다 육상 트랙, 축구장, 농구 코트 등 다양한 종목의 테마로 꾸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동차 바닥을 수영장, 축구장, 육상 트랙처럼 꾸민 대만 지하철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타이베이시는 8월 열리는 제29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하철(MRT) 3호선 전동차 바닥을 스포츠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잡지 '엘르 타이완'은 지난 12일 지하철 3호선 전동차 내부 모습을 소개하며 ‘세계유니버시아드’ 테마 열차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타이베이시는 전동차마다 육상 트랙, 축구장, 농구 코트 등 다양한 종목의 테마로 꾸몄다. 야구장을 콘셉트로 꾸민 전동차 안에서 시민들은 투수처럼 공을 던져보는가 하면, 육상 트랙 전동차에서는 심판의 신호를 기다리는 육상선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수영장은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테마였다. 실제 수영장에 있는 것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수영하는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했다. 각 전동차 손잡이도 해당 종목의 규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승객들은 전동차 안에서 여러 스포츠 종목을 간접 체험하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테마열차' 프로젝트는 교통국과 관광국이 기획한 아이디어다. 관광국 관계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하철에 탄 승객들에게 대회를 알리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만들었다”면서 “8월부터 시작되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유니버시아드’ 테마 열차는 대만 지하철 3호선 송산~신덴 구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8월 19~30일 12일간 150여개국 1만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대학생 종합 운동경기 대회로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를 합친 말이다. 우리나라는 시범종목인 당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임원 등 390여명이 참가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주는 '물폭탄', 대구는 '열폭탄'.. 장마철 두 모습 이유는
- [포착] "이거 실화냐?" 뇌섹녀 이연화의 완벽한 몸매
- 먹다 남은 샴페인 다시 재탕하는 승무원 논란 (영상)
- 특검도 못 푼 '정유라 문자 조작' 비밀 분석한 네티즌
- '모란봉클럽' '남남북녀' 임지현, 北 선전매체 등장 "남조선 생활은 지옥"
- [영상] 재입북 임지현 과거 방송 화제..방송사 게시판 항의 쇄도
- 일본 트위터에서 난리난 쯔위 영상
- 역대급 오른 최저임금으로 월급 받으면 157만원
- "뒤진 대중을 어디서 찾노" 김대중 모욕한 김겨울 정의당 대의원 사퇴
- "남자 때문에 운동권 된 거 아니다" 심상정 학창시절 증언한 유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