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국당구대회]강지은, 선수 5개월만 전국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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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등록 5개월째인 강지은이 랭킹 5위 김보미를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었다.
랭킹 34위 '무명'의 강지은(서울연맹‧25)은 14일 정읍에서 열린 '2017 제13회 문화체육관광장관 단풍미인배 전국당구대회'(이하 정읍 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보미(서울연맹‧19)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월 선수등록 한 강지은은 5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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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등록 5개월째인 강지은이 랭킹 5위 김보미를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었다.
이날 결승은 좀처럼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먼저 강지은이 하이런 3점(3이닝) 등을 올리며 7:3으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김보미는 4이닝에 하이런 7점을 폭발, 10:7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러한 양상은 23이닝까지 계속됐다. 18:18로 팽팽한 상황에서 강지은은 2득점(26이닝)해 20점 고지에 선착했다. 김보미는 포기하기 않고 2점을 추가하며 게임을 승부치기까지 가져갔다.
선구 강지은은 숨을 크게 몰아쉰 뒤 3점을 내리 올렸다. 후구 김보미의 공격이 2점에서 끝나며 승부는 강지은의 승리로 결정됐다.
애버리지는 두 선수 모두 0.769를 기록했다.
강지은은 “우승 직후, 오늘 경기장에 오지 못한 어머니가 보고 싶었다. 바로 군산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드려야 겠다”면서 “선수생활을 반대하시던 부모님에게 ‘1년 안에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빨리 지키게 돼 정말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정읍=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조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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