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국당구대회]강지은, 선수 5개월만 전국대회 정상

2017. 7. 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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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등록 5개월째인 강지은이 랭킹 5위 김보미를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었다.

랭킹 34위 '무명'의 강지은(서울연맹‧25)은 14일 정읍에서 열린 '2017 제13회 문화체육관광장관 단풍미인배 전국당구대회'(이하 정읍 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보미(서울연맹‧19)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월 선수등록 한 강지은은 5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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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3쿠션 결승서 김보미 승부치기 끝 꺾어

선수등록 5개월째인 강지은이 랭킹 5위 김보미를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었다.

2017 정읍시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우승자 강지은.
랭킹 34위 ‘무명’의 강지은(서울연맹‧25)은 14일 정읍에서 열린 ‘2017 제13회 문화체육관광장관 단풍미인배 전국당구대회’(이하 정읍 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보미(서울연맹‧19)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월 선수등록 한 강지은은 5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결승은 좀처럼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먼저 강지은이 하이런 3점(3이닝) 등을 올리며 7:3으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김보미는 4이닝에 하이런 7점을 폭발, 10:7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러한 양상은 23이닝까지 계속됐다. 18:18로 팽팽한 상황에서 강지은은 2득점(26이닝)해 20점 고지에 선착했다. 김보미는 포기하기 않고 2점을 추가하며 게임을 승부치기까지 가져갔다.

선구 강지은은 숨을 크게 몰아쉰 뒤 3점을 내리 올렸다. 후구 김보미의 공격이 2점에서 끝나며 승부는 강지은의 승리로 결정됐다.

애버리지는 두 선수 모두 0.769를 기록했다.

강지은은 “우승 직후, 오늘 경기장에 오지 못한 어머니가 보고 싶었다. 바로 군산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드려야 겠다”면서 “선수생활을 반대하시던 부모님에게 ‘1년 안에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빨리 지키게 돼 정말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정읍=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조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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