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오브레임 근소한 판정승..11년 질긴 인연 최후의 승자

백상원 기자 2017. 7. 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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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에 웃는 자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이었다.

오브레임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3 헤비급 경기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39, 브라질)에게 2-0 판정승했다.

2006년 5월 프라이드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선 베우둠이 오브레임을 기무라로 이겼다.

두 선수의 접전, 경기 결과는 오브레임의 2-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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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파브리시우 베우둠 3차전의 승자는 오브레임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최후에 웃는 자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이었다.

오브레임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3 헤비급 경기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39, 브라질)에게 2-0 판정승했다.

두 선수는 이미 2번이나 붙은 적 있다. 2006년 5월 프라이드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선 베우둠이 오브레임을 기무라로 이겼다. 그리고 2011년 6월 스트라이크 포스에선 오브레임이 3-0 판정승했다. 서로 승과 패를 주고받은 동등한 상황에서 3차전이 열리게 됐다.

1라운드 두 선수 모두 신중했다. 서로 탐색전을 펼치며 킥을 교환했다. 오브레임은 스위치하며 킥과 앞손 펀치를 던졌다. 베우둠은 원투펀치와 보디킥으로 응수했다.

2라운드 오브레임은 강력한 펀치를 맞췄고 니킥을 차서 베우둠에게 충격을 줬다. 오브레임의 펀치 정타가 연달아 터졌고 베우둠의 얼굴에 상처가 생겼다.

3라운드 베우둠은 공격적으로 나왔다. 원투펀치와 빰클린치 니킥을 맞춰 오브레임을 쓰러트렸다. 오브레임은 다시 일어났지만 여전히 비틀거렸다. 곧바로 베우둠은 테이크다운했고 파운딩을 치며 오브레임을 괴롭혔다.

두 선수의 접전, 경기 결과는 오브레임의 2-0 판정승. 근소한 승리였다. 베우둠이 이겼다고 봤던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오브레임은 헤비급 랭킹 3위다. 오브레임은 지난해 9월 UFC 203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1라운드 4분 27초 KO패 했다. 경기 초반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역전패했다. 아쉬움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베우둠을 이기고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우고 싶다는 어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타이틀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종합격투기 전적 43승 15패, UFC 8승 4패가 됐다.

베우둠은 헤비급 랭킹 1위다. 지난해 9월 UFC 203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3-0 판정승했다. 베우둠 또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브레임을 이기고 타이틀 도전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하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1무 7패, UFC 전적 9승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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