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팬 추억 소환' 베우둠 vs 오브레임 UFC 213 진검승부

입력 2017. 7. 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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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일) 오전 열릴 UFC 213은 흥미로운 매치로 가득하다.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3차전이 예정되어 있고, 누네스 대 세브첸코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과 로메로 대 휘태커의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또한 열릴 계획이다.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세브첸코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은 세브첸코의 복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누네스와 세브첸코는 이미 한 번 겨룬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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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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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일) 오전 열릴 UFC 213은 흥미로운 매치로 가득하다.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3차전이 예정되어 있고, 누네스 대 세브첸코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과 로메로 대 휘태커의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또한 열릴 계획이다. UFC 213은 9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언더카드부터 SPOTV NOW에서 온라인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오브레임 vs 베우둠 ‘동상이몽’

헤비급에서는 랭킹 1위 베우둠과 3위 오브레임이 UFC 213에서 3차전을 가진다. 1승 1패씩을 주고받은 상황이므로,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진정한 승자’로 남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둘은 한 경기를 두고 각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타이틀전을 노리고 있음을 공언한 것이다. 오브레임은 “베우둠 경기 이후엔 미오치치와 싸우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다” 라고 밝혀 자신이 타이틀 도전자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베우둠은 “이 경기 이후, 나는 또 한번 타이틀을 얻기 위해 싸우고 싶다”고 전했다. 누가 승자가 되어 미오치치에게 도전할 수 있을까.

누네스 VS 세브첸코 ‘세브첸코, 복수, 성공적?’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세브첸코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은 세브첸코의 복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누네스와 세브첸코는 이미 한 번 겨룬 적이 있다. 지난해 3월 UFC 196에서 맞붙었을 당시, 경기 초반 누네스의 기세가 강했지만, 후반 세브첸코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초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누네스가 3-0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챔피언 벨트와 지난 패배의 설욕 말고도 세브첸코가 복수해야 할 이유는 또 있다. 지난 5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네스가 이성을 잃고 세브첸코에게 주먹을 날린 것이다. 이에 대해 세브첸코는 “그렇게 행동한 것은 겁먹었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누네스를 끝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로메로 VS 휘태커 ‘전성기 선수들의 만남’ 요엘 로메로와 로버트 휘태커는 이번 대회에서 미들급 잠정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로메로는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3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40세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료토 마치다, 자카레 소우자, 크리스 와이드먼을 차례로 격파하며 전성기를 구가 중이고, UFC에서는 8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휘태커는 미들급의 신흥 강호다. 예상을 뒤엎고 최근 데릭 브런슨, 자카레 소우자를 KO시켰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현재 미들급 챔피언인 마이클 비스핑과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자격을 얻는다. 휘태커 7연승, 로메로 8연승으로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이번 경기의 결과로 누군가는 통합 타이틀전으로 가는 영광을, 또 누군가는 연승 기록이 꺾이는 씁쓸함을 맛보게 된다.

한편, UFC 213의 언더카드 경기는 9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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