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챔프전' 로메로 vs 휘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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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로메로(40·쿠바)와 로버트 휘태커(호주·27)가 종합격투기 UFC의 미들급 최강자 자리를 다툰다.
랭킹 1위 로메로와 3위 휘태커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3 무대에서 격돌한다.
휘태커는 로메로가 만난 상대 중 가장 까다로울 수 있다.
김 해설위원은 "휘태커는 웰터급에서 빠른 선수들과 많이 싸웠다. 로메로보다 젊고 체력도 좋다. 로메로는 경기가 길어지면 힘들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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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로메로(40·쿠바)와 로버트 휘태커(호주·27)가 종합격투기 UFC의 미들급 최강자 자리를 다툰다.
랭킹 1위 로메로와 3위 휘태커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3 무대에서 격돌한다. 옥타곤을 뜨겁게 달굴 뜨거운 경기다. 로메로는 미들급 통산 최다인 8연승을 기록 중이다. 휘태커는 7연승. 전문가들은 이 경기의 승자가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영국)마저 꺾고 정상에 오를 것으로 본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38)은 로메로에 대해 "상식을 벗어난 신체능력을 갖고 있다. 유전자가 조작된 괴물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로메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자유형 85㎏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199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로메로가 서른두 살 늦은 나이에 2009년 12월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했을 때, 모두 뛰어난 레슬링을 기대했다. 하지만 KO율이 83%나 되는 돌주먹을 휘둘렀다. 종합격투기 전적 12승1패, KO승만 열 번이다.
휘태커는 로메로가 만난 상대 중 가장 까다로울 수 있다. 로메로는 2015년 12월13일 UFC 194에서 호나우두 소우자(38·브라질)를 만나 크게 고전한 끝에 2-1 판정으로 간신히 이겼다. 그런 소우자를 휘태커는 쉽게 때려뉘었다. 지난 4월16일 열린 UFC 온 폭스(UFC on Fox)에서 만난 소우자에 2라운드 3분28초만에 TKO승했다. 그 경기가 끝난 지 석 달도 되기 전에 랭킹 1위와 격돌하는 것은 휘태커가 소우자와의 경기에서 별로 맞지 않았다는 뜻이다.
휘태커는 다재다능하다. 합기도와 가라데 블랙벨트, 주짓수 브라운 벨트다. KO율도 53%나 된다. 스피드에서 앞선 휘태커는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갈 수도 있다. 휘태커는 원래 웰터급에서 뛰었는데 체중 감량이 힘들어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린 다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 해설위원은 "휘태커는 웰터급에서 빠른 선수들과 많이 싸웠다. 로메로보다 젊고 체력도 좋다. 로메로는 경기가 길어지면 힘들어 한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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