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씨의 #썸타는_쇼핑]국내외 쇼핑할 때 포인트 관리 잘 하는 법!

[서울경제] 안녕하세요~ 매주 목요일 찾아뵙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쇼핑이 좀 더 윤택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몇 가지 팁들을 갖고 찾아왔습니다.

요즘 인터넷 쇼핑몰 춘추전국시대입니다. 너도 나도 최저가를 내세우면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어요. 그래서 스마트한 우리는 검색을 통해 가장 싼 물건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방문하죠. 어떨 땐 인터파크에서 7D 건망고를 사 먹고 포인트 적립을 받고, 또 어떨 때는 입생로랑 틴트를 11번가에서 구매하고 포인트를 적립 받죠. 그러나 다들 아실 거에요. 한 곳에서 꾸준히 모으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포인트를 쓰기는 어렵다는 것을. 결제 단계에서 300원, 어떨 땐 1,000원이 있어서 기분 좋게 ‘적립금 사용’을 클릭하면 “적립금은 3,000원 이상부터 사용 가능합니다”라는 창이 뜨면 얼마나 기분이 다운됩니까!

그래서 ‘네이버 페이’가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이 환영했습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쇼핑몰에서 네이버 페이 구매를 선택하면 네이버 계정으로 포인트가 적립되고 통합 관리가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적립률이..? 그렇게 높지가 않아요. 1%죠. 그리고 일부 대형 쇼핑몰에는 해당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페이로 결제 시 해당 쇼핑몰에서 받을 수 있는 적립 등의 혜택에서 배제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해외 브랜드 공식 사이트나 유명 직구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네이버 페이의 혜택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에헴. 서두가 길었습니다.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것은 글로벌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 입니다.

쇼핑할 때 결제 금액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도 아닌 현금으로 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반드시 쇼핑 전에 이베이츠를 경유해야 하며 이베이츠에 등록된 사이트에서 구매 시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페이팔 계정으로 입금되기도 하지만 네이버 페이로도 자동 입금 된다는 점! 두 사이트를 함께 쓰면 보다 똑똑하게 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겠죠?

사실 직구족들이라면 이베이츠는 잘 아실 거에요. 그런데 그 중에 티몬, 위메프, 홈플러스, 이마트몰, CJ몰 등 83개 굵직한 국내 쇼핑몰들은 다 들어가 있다는 것도 아시나요? 이들까지 포함해 해외 직구를 위한 온라인 스토어 등을 합쳐 총 665개가 입점해 있답니다. 물건 구매 뿐 아니라 호텔 예약 사이트들도 등록돼있어요. 똑같이 결제 금액 기준으로 캐시백을 받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포인트를 통합 관리하기에 좋아요.

그래서 정말 캐시백을 주는 거 맞냐구요? 이베이츠 코리아에서 지난 3년동안 고객들에게 캐시백은 127억원이고 그중에 가장 많은 캐시백을 받은 고객은 지난해동안 약 1,880만원의 캐시백을 적립했다고 하네요.

적립률도 중요하죠. 해외직구 브랜드의 캐시백률이 더 높긴 하지만 국내 쇼핑몰도 아쉽지 않은 수준입니다. 티몬이 1%, 11번가 0.5%, 아고다 5.0% 등으로 다양합니다. 해외 직구 사이트인 매치스패션 5.0%, 알리익스프레스 5.0%라고 하니 해외가 좀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겠죠.

적립률이 엄청나게 높은 것은 아니지만 장점으로 꼽을 만한 것은 이베이츠를 경유해서 구매한다고 해서 각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 브랜드 사이트에서 적립, 할인 등 받을 것은 다 받고 나머지 최종 결제액에 대해서 캐시백이 적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 페이 처럼 배제성이 없다는 게 장점! 두 사이트의 장점을 잘 살려서 쓰면 될 거에요 .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똑똑한 독자 분들께 맡기며 서경씨는 이만 물러갈게요~ 가기 전에 몇 가지 주의할 점과 팁을 남기고 떠나겠습니다.

-이베이츠와 네이버 페이를 함께 쓰며 물샐 틈 없이 캐시백과 포인트 적립받자! 이베이츠 캐시백은 네이버 페이로 송금받아 네이버에서 한꺼번에 관리하자

-캐시백 기준은 결제금액! 같은 상품이라면 배송료+관세 등 최대한 이베이츠를 통해 결제하는 금액이 많은 쪽을 선택하자! 그래야 캐시백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베이츠 코리아에 입점한 4대 배송대행사 이용 시 최대 10%까지 캐시백이 적립되니 해외 직구시 배송 대행도 이베이츠를 통해!

여기까지 봐주신 독자님들은..

후훗. 지금까지 서경씨였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