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유로U21 석권, 독일 왕조는 이제 시작

뉴스엔 2017. 7. 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컨페드컵, 유로 U-21을 동시 제패한 독일이라면 5년 후 월드컵도 기대된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국가대표팀은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빅클럽의 주전급 선수인 마르코 아센시오, 사울 니게즈, 헥토르 베예린 등 정예 군단을 꾸린 스페인과 달리 독일 U-21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차포를 떼고 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컨페드컵, 유로 U-21을 동시 제패한 독일이라면 5년 후 월드컵도 기대된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국가대표팀은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2진급 멤버로도 월드컵 토너먼트 단골 손님 멕시코, 코파 아메리카 2연패의 칠레 등을 제압했다.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표팀에는 본래 독일 1군에 속한 선수가 거의 없었다. 1년 전 유로 2016 4강전에서 베스트 일레븐으로 출전한 멤버 중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는 요나스 헥토어, 엠레 찬, 조슈아 키미히 단 3명이다. 주전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가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찬은 벤치에서 4강전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독일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얻었다. '유러피언 U-21 챔피언십'(유로 U-21)에서 독일은 결승전에서 강호 스페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빅클럽의 주전급 선수인 마르코 아센시오, 사울 니게즈, 헥토르 베예린 등 정예 군단을 꾸린 스페인과 달리 독일 U-21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차포를 떼고 나갔다. 본래 유로 U-21에 출전할 수 있는 연령대인 벤야민 헨릭스, 니클라스 슐레 등이 같은 기간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성인 대표팀도 2군, U-21 대표팀도 2군이었던 셈이다.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한 선수 21명 중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선수는 절반 정도다.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요나스 헥토어, 율리안 드락슬러 등 유로 2016에도 발탁된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도 주전으로 뛸 선수는 왼쪽 풀백 헥토어와 오른쪽 풀백 키미히 정도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맹활약한 레온 고레츠카나 라르스 슈틴들도 월드컵에서는 선발 기회를 얻기 어렵다.

U-21 대표팀에서는 막스 마이어나 세르지 나브리,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빠진 르로이 사네 정도를 제외하면 아직 성인 대표팀 문을 두드리기 어려운 선수들이 많다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여전히 노이어, 뮐러, 외질 등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가 대다수 그대로 베스트 일레븐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22년이 되면 노이어는 만 36세,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 토니 크로스 등 현재 독일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가 모두 30대 초중반이 된다.

그때는 이번에 컨페더레이션스컵, 유로 U-21에서 우승을 맛본 세대가 주역이 된다. 이미 2017년에도 유럽을 대표하는 빅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기에 2022년에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유럽 최고 빅클럽의 간판 스타가 돼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독일의 정점이 아니었다. 독일 왕조의 시작에 불과했다.(자료사진=독일 국가대표팀)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소유, 발리 태양보다 화끈한 비키니 화보[포토엔]안신애 화보 공개에 손연재 “우리 언니 예쁘다”‘효리네 민박’ 민박객들, 개방형 화장실에 문화충격 “이게 무슨 짓”[이슈와치]‘터널 앞 대리기사?’ 음주운전 길, 2차분노 초래한 한심한 변명‘그것이 알고싶다’ 사망사건과 실종사건서 무죄받은 남자, 그의 비밀은?(종합)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