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잘한다"..'인생' 김희철, 정경호도 반한 '능청 MC 끝판왕'

2017. 6.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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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와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러브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 '인생술집' MC 김희철.

특히 김희철은 "지인의 소개로 수영과 만나게 됐다"는 정경호의 말에 "참고로 전 아니다. 하도 그런 기사가 많이 나와서. 전 오늘 (정경호를) 처음 봤다"고 셀프 해명에 나서거나, 중간중간 정경호에게서 수영과의 러브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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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배우 정경호와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러브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 '인생술집' MC 김희철. 날이 갈수록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그의 진행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정경호가 절친 고규필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경호는 고규필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오랜 친구였던 것. 특히 그는 고규필과 함께했던 제주도에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자신도 모르게 "수영을 너무 잘한다"고 언급했고, 곧바로 '인생술집' MC들의 먹잇감이 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총대를 멘 이는 김희철이었다. 그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수영의 매력은 뭐냐?"라는 이중적인 질문으로 재치 있게 받아쳐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정경호는 "예쁜 거다"라고 대답했고, 김희철은 "연애 중이셨나?"라며 천연덕스럽게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희철은 "지인의 소개로 수영과 만나게 됐다"는 정경호의 말에 "참고로 전 아니다. 하도 그런 기사가 많이 나와서. 전 오늘 (정경호를) 처음 봤다"고 셀프 해명에 나서거나, 중간중간 정경호에게서 수영과의 러브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경호 또한 김희철의 능청스러운 진행에 "되게 잘한다", "조금 얄밉다"고 감탄했고, 김희철은 5년 동안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오고 있는 정경호에게 "서로 예쁘고 존중해 주는 게 느껴진다. '만날 거면 저렇게 만나라'고 하고 싶다"는 멘트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다소 민감한 주제를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며 프로 MC 다운 진행 실력을 보여준 김희철. 다소 늦게 '인생술집'에 합류하게 됐지만 어느새 없어서는 안될 '능청 MC'로 성장한 그에게 많은 이들이 호평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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