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 부각, 7월 증시 상승세 지속 전망

류장현 PD 입력 2017. 6. 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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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미국 주식시장에서 이른바 "FAANG(Facebook, Apple, Amazon, Nexflix, Googl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 주식이 급락한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는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중국 A주가 MSCI에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조정 흐름을 보였으나, 조정 폭은 크지 않았다.

6월 한국 증시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속보치(2.7%)대비 0.2%p 상승한 2.9%를 기록하고, 5월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3%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의 호조가 이어진 데 힘입어 한 때 2,387.29pt(6월 14일)까지 상승했다.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대내외 정책금리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일각에서는 국내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2005년 8월의 한미 정책금리 역전 사례에서 보듯, 정책금리차가 축소된다고 해서 글로벌 자금이 한국 증시를 이탈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정책금리차뿐만 아니라, '위험자산 선호'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최근 EMBI+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자금의 유출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단기금리가 역전된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2005년 8월. 2005년 8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약 2년간 내외 금리차 역전 현상은 지속되었다. 금리 역전 기간 동안 외국인의 자금 이동을 살펴보기 위해 우리나라 국제수지에서 포트폴리오 수지 가운데 외국인의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 투자 흐름을 6개월 누적으로 보면 우려에 비해 자금 흐름은 양호하다. 금리 역전에도 우리나라로의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며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가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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