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교류 가장 활발한 나라는 '중국'

박창욱 기자 2017. 6. 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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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한 곳은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포함해 인근 동북아 지역과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는 어디냐'는 설문에 '중국'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다.

과거보다 최근 3년간 국제문화교류의 방법이나 주체가 어떻게 변화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교류 방법이 일방향에서 양자 간으로, 양자 간에서 다자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견이 5점 만점에 평균 3.6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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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
국제문화교류가 활발한 국가. 문체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한 곳은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포함해 인근 동북아 지역과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오는 9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처음 한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들의 국제문화교류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통문화, 문화산업, 언어, 스포츠 영역 등 5개 분야에서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공공단체 349곳, 민간단체 372곳 등 721곳이다.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는 어디냐'는 설문에 ‘중국’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다. ‘일본’(26.6%) ‘프랑스’(8.6%) ‘미국’(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는 ‘동북아’ 57.2%, ‘유럽’ 22.4%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주요 목적으로는 ‘문화예술인 상호 교류를 통한 창작 활동 활성화’가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Δ‘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20.4%) Δ‘한국문화를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19%)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주요 교류 영역으로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문화예술영역’이 66.5%로 가장 많았고 ‘전통문화영역이 16.6%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교류 방식으로는 ‘쌍방향'(발신형+수신형)이 41.3%로 가장 많았고, ‘발신형 일방향’(27.0%), ‘수신형 일방향’(16.1%)의 순으로 집계됐다.

2016년을 기준으로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작품교류’(31.2%)였다. ‘국제행사참여’(27.2%), ‘학술·정책·인적 교류’(15.6%), ‘문화홍보’(11.4%), ‘공동프로젝트’(10.2%)가 그 뒤를 이었다.

과거보다 최근 3년간 국제문화교류의 방법이나 주체가 어떻게 변화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교류 방법이 일방향에서 양자 간으로, 양자 간에서 다자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견이 5점 만점에 평균 3.6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가에서 지역으로 교류 주체 변화는 평균 3.56점, 공공에서 민간으로 교류주체 변화는 평균 3.33점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관의 59%가 앞으로 3년 내 국제문화교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국제문화교류 콘텐츠의 높은 경쟁력을 그 이유로 들었다. 국제문화교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로는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육성 및 역량 강화’가 19.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쟁력 있는 국제문화교류 콘텐츠 생산’(16.4%)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제문화교류 관련 지원 사업의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지원예산(금액) 확대(37.2%)가 가장 많았으며 지원 사업의 지속성 확보(일회성 지원 개선, 21%)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제문화교류 업무에 정보통신기술(ICT)이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경험은 11.4%에 불과해 아직 정보통신기술이나 거대자료 분석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는 국제문화교류 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국제문화교류 지표를 설계하기 위한 최초의 기초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제문화교류 진흥 정책의 수립과 국제문화교류 지표 개발을 위한 후속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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