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가 위해 활동 후 은퇴한 탐지견 가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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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마약 등을 수색하던 탐지견들이 은퇴 후 삶을 함께 할 가족을 찾고 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오는 2일까지 불용 탐지견 17마리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불용 탐지견이란 공항이나 항만 등지에서 마약류나 폭발물 등을 적발하는 탐지견들 중 나이가 들어, 혹은 성과를 내지 못해 은퇴한 개체들을 말한다.
분양 받은 탐지견은 양도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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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공항에서 마약 등을 수색하던 탐지견들이 은퇴 후 삶을 함께 할 가족을 찾고 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오는 2일까지 불용 탐지견 17마리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불용 탐지견이란 공항이나 항만 등지에서 마약류나 폭발물 등을 적발하는 탐지견들 중 나이가 들어, 혹은 성과를 내지 못해 은퇴한 개체들을 말한다. 탐지견들은 어릴 때부터 엄격한 훈련 과정을 거친 뒤 선발되며 훈련 대상 중 30~40%만 뽑힐 만큼 우수한 개다.
분양 대상견은 건(9·수컷), 겨레(9·수컷), 누리(8·수컷), 나슬(8·수컷), 투먼(10·수컷), 투터(10·수컷), 늘비(8·암컷), 믿음(7·수컷), 자두(5·암컷), 탄(4·수컷), 탐라(4·수컷), 하얀(2·암컷), 하니(2·암컷), 환희(2·수컷), 벤츠(1·수컷), 배스(1·암컷), 벨(1·암컷)이며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다.
증여 요건은 동물보호 단체 및 애완동물 관련 학과의 경우 반려동물이나 훈련용으로만 가능하고, 수의대 및 동물병원 등 동물에 관한 의료 및 연구기관을 제외한 기타 단체나 개인은 반려동물로 받아들여야 한다. 분양 받은 탐지견은 양도가 불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동물보호단체 및 애완동물 관련학과의 경우 공문으로, 개인 혹은 일반 단체의 경우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8월7일 10시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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