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가 위해 활동 후 은퇴한 탐지견 가족 찾는다

이기림 기자 2017. 6.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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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마약 등을 수색하던 탐지견들이 은퇴 후 삶을 함께 할 가족을 찾고 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오는 2일까지 불용 탐지견 17마리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불용 탐지견이란 공항이나 항만 등지에서 마약류나 폭발물 등을 적발하는 탐지견들 중 나이가 들어, 혹은 성과를 내지 못해 은퇴한 개체들을 말한다.

분양 받은 탐지견은 양도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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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을 찾는 불용 탐지견 '벤츠'(.사진 관세청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공항에서 마약 등을 수색하던 탐지견들이 은퇴 후 삶을 함께 할 가족을 찾고 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오는 2일까지 불용 탐지견 17마리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불용 탐지견이란 공항이나 항만 등지에서 마약류나 폭발물 등을 적발하는 탐지견들 중 나이가 들어, 혹은 성과를 내지 못해 은퇴한 개체들을 말한다. 탐지견들은 어릴 때부터 엄격한 훈련 과정을 거친 뒤 선발되며 훈련 대상 중 30~40%만 뽑힐 만큼 우수한 개다.

분양 대상견은 건(9·수컷), 겨레(9·수컷), 누리(8·수컷), 나슬(8·수컷), 투먼(10·수컷), 투터(10·수컷), 늘비(8·암컷), 믿음(7·수컷), 자두(5·암컷), 탄(4·수컷), 탐라(4·수컷), 하얀(2·암컷), 하니(2·암컷), 환희(2·수컷), 벤츠(1·수컷), 배스(1·암컷), 벨(1·암컷)이며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다.

증여 요건은 동물보호 단체 및 애완동물 관련 학과의 경우 반려동물이나 훈련용으로만 가능하고, 수의대 및 동물병원 등 동물에 관한 의료 및 연구기관을 제외한 기타 단체나 개인은 반려동물로 받아들여야 한다. 분양 받은 탐지견은 양도가 불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동물보호단체 및 애완동물 관련학과의 경우 공문으로, 개인 혹은 일반 단체의 경우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8월7일 10시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관세청은 오는 2일까지 불용 탐지견 분양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분양 대상견들.(사진 관세청 제공)© News1
관세청은 오는 2일까지 불용 탐지견 분양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분양 대상견들.(사진 관세청 제공)© News1
관세청은 오는 2일까지 불용 탐지견 분양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분양 대상견들.(사진 관세청 제공)© News1
관세청은 오는 2일까지 불용 탐지견 분양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분양 대상견들.(사진 관세청 제공)© News1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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