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유인근 2017. 6. 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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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미국)가 침묵을 깨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스피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 70·68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대니얼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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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침묵을 깨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스피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 70·68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대니얼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지난 2월 AT&T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이후 4개월 여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고 PGA투어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1타 차 단독선두로 스피스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데 이어 1∼2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후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흔들린 끝에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버거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동타로 연장전에 돌입한 스피스는 18번홀(파4)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들어가는 그림같은 버디로 를 잡아내 극적으로 우승했다. 버거는 버디에 실패했다.

이번 우승으로 스피스는 세계랭킹 3위에 자리했다. 26일 업데이트된 세계 랭킹에서 스피스는 지난 주 6위에서 3계단 점프해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이어 3위에 뛰어올랐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메이저 2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지난해 3월까지 세계 정상을 지켰지만 이후 부진을 겪으며 순위가 하락해 올해 들어서는 줄곧 5∼6위를 맴돌아왔다.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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