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키 175cm 조니 헨드릭스의 미들급 걸리버 여행기

이교덕 기자 2017. 6. 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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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그를 쫓는 15명의 랭커들은 모두 키 180cm가 넘는다.

헨드릭스는 웰터급에서 감량 고통에 시달리다가 올해 미들급으로 아예 올라왔다.

지난 2월 헥터 롬바드를 판정으로 꺾어 미들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진짜 '걸리버 여행기'는 이제부터다.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하다가 미들급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헨드릭스와 체격 차가 꽤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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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상 이나현 PD·글 이교덕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그를 쫓는 15명의 랭커들은 모두 키 180cm가 넘는다.

UFC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 185m △1위 요엘 로메로 182cm △2위 루크 락홀드 190cm △3위 로버트 휘태커 182cm △4위 게가드 무사시 187cm △5위 호나우도 자카레 185cm △6위 크리스 와이드먼 187cm △7위 앤더슨 실바 187cm △8위 데릭 브런슨 185cm △9위 데이빗 브랜치 185cm △10위 크리스토프 조트코 185cm △11위 비토 벨포트 182cm △12위 탈레스 레이테스 185cm △13위 유라이아 홀 182cm △14위 샘 앨비 187cm △15위 엘리아스 테오도로 185cm.

평균 신장은 약 185cm다. 175cm인 전 웰터급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33, 미국)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올려다 보면서 이들과 싸워야 한다.

헨드릭스는 웰터급에서 감량 고통에 시달리다가 올해 미들급으로 아예 올라왔다. "다시는 웰터급으로 돌아갈 마음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지난 2월 헥터 롬바드를 판정으로 꺾어 미들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진짜 '걸리버 여행기'는 이제부터다.

▲ 조니 헨드릭스는 키 175cm로 미들급 강자들보다 10cm가 작다.

롬바드는 키 175cm로 헨드릭스와 비슷했지만, 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2 코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팀 보우치(36, 미국)는 키 183cm의 덩치 큰 파이터다.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하다가 미들급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헨드릭스와 체격 차가 꽤 난다.

헨드릭스는 웰터급에서 힘이 센 파이터였다. '파워 히터' 중 하나. 미들급 강자들과 힘 싸움에서 어찌어찌해 본다고 해도 길이가 너무 짧아 걱정이다. 그는 양팔 길이 175cm로 웰터급에서도 거리가 긴 편이 아니었다.

헨드릭스는 '진격의 거인'들을 상대하기 위해 자신만의 경기 스타일을 확립해야 하고, 허를 찌르는 작전을 갖고 나와야 한다.

헨드릭스는 신체 조건이 불리하지만 감량 스트레스가 없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감량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훈련이 두렵지 않아졌다. 훈련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 2월 경기를 마치고 일주일 후 바로 체육관으로 갔다. 이제 종합격투기가 생계를 위한 직업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헨드릭스가 미들급 2연승에 도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2는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다.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는 마이클 키에사와 케빈 리의 라이트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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