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청와대 기자단에 손수 만든 '수박화채' 대접

입력 2017. 6. 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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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 2층 식당에 수박화채 200인분이 펼쳐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손수 만든 화채로, 지난달 19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에 이어 다시 한 번 김 여사가 솜씨를 발휘한 것이다.

김 여사의 수박화채는 유송화 청와대 2부속실장 등 2부속실 직원들이 직접 춘추관으로 운반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9일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을 때도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후식으로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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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靑오찬 때도 직접 만든 '인삼정과' 후식으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날 더운데 시원한 수박화채 드시고 힘내세요"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 2층 식당에 수박화채 200인분이 펼쳐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손수 만든 화채로, 지난달 19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에 이어 다시 한 번 김 여사가 솜씨를 발휘한 것이다.

김 여사의 수박화채는 탄산수와 사이다, 오미자 진액에 수박, 사과, 참외, 배, 체리를 넣어 만들었다. 탄산수와 사이다, 오미자 진액의 배합 비율은 김 여사만의 비법이라고 한다.

김 여사는 화채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하면 맛이 떨어진다며 재료들을 시원하게 냉장했다가 춘추관으로 운반하기 직전 화채를 만들었다고 한다.

김 여사의 수박화채는 유송화 청와대 2부속실장 등 2부속실 직원들이 직접 춘추관으로 운반했다. 김 여사가 기자실을 담당하는 국민소통수석실에도 알리지 않고 화채를 준비해 소통수석실 직원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유송화 2부속실장은 "고생하는 기자들을 위해 더운 여름에 힘내시라고 여사께서 손수 시원한 화채를 준비하셨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9일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을 때도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후식으로 대접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 당 대표로 있을 때인 2015년에도 종로구 구기동 자택으로 민주당 인사들을 초청, 직접 음식을 대접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농어 2마리를 사와 직접 회를 뜨고 군소와 전복, 농어알 조림, 가지찜, 가리비 등을 상에 올리는 등 '내조 정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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