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뜨거운 함성, 우울한 한국축구 분위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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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서울 빅매치에 가용자원 총동원 "축구계 분발 계기로" 팬 응원에 골로 화답 윤일록 결승골서울, 수원삼성에 2-1 승 수원삼성-FC서울의 시즌 2번째 '슈퍼매치'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서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요즘 축구계에 우울하고 안 좋은 소식만 있는데, 오늘 슈퍼매치를 통해 우리와 서울이 좋은 경기를 해서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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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의 ‘흥행보증수표’는 예나 지금이나 슈퍼매치다. 최근 한국축구에는 온통 우울한 소식뿐이지만, 수원삼성과 FC서울이 격돌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은 90분 내내 후끈한 함성으로 가득했다. 수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수원 서정원 감독과 서울 황선홍 감독 모두 경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수원은 A매치 휴식기 이전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정신적으로 단단히 준비하기 위해 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포츠심리학 강의까지 진행했다. 이날 수원의 스타팅 멤버 선정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민우만 벤치에서 대기했다.
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 삼성와 FC 서울의의 경기에서 서울 윤일록이 수원 수비수 사이로 돌파하고 있다. 수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서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요즘 축구계에 우울하고 안 좋은 소식만 있는데, 오늘 슈퍼매치를 통해 우리와 서울이 좋은 경기를 해서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황 감독도 “대표팀뿐 아니라 축구계의 모든 구성원이 좀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려와 달리 적지 않은 팬들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킥오프 1시간 전까지만 해도 본부석 맞은편 1층 좌석에 빈 곳이 많았지만, 경기가 시작될 무렵에는 빈자리가 많이 줄었다. 평소 개방하지 않는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에도 관중이 어느 정도 자리했다. 이날 관중수는 조금은 아쉬운 2만140명에 그쳤다.
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 삼성와 FC 서울의의 경기에서 서울이 수원에 2-1로 승리한 뒤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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