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소통왕' 이동욱 "끼 없던 나, 부모님 결단 덕에 배우됐다"

2017. 6. 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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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이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어주며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섰다.

이어 이동욱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팬들의 사연을 듣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며 사연 소개에 집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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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어주며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섰다. 

이동욱은 12일 오후 방송된 V라이브 '이동욱의 온더에어'에서 아시아투어와 함께 "타이완에 광고 촬영을 다녀왔다. 건강 식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이 됐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5월 한 달 동안은 20일정도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이동욱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팬들의 사연을 듣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며 사연 소개에 집중을 했다. 오빠의 잔소리가 심하다는 사연을 읽은 이동욱은 "저도 여동생에게 잔소리를 많이 했었다. 3살 터울인데 그 때만 그런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동생과) 10년 후 만났으니까 오빠 눈에는 어려보이고 그래서 잔소리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 생활이 바빠지면 그러지도 못한다"라며 "물론 제 동생은 제 잔소리 안 듣는다고 좋아하긴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동생을 만나면 애틋하다. 서너 달에 한 번 보고 있다. 나중에 지금을 돌이키면 이 때가 그리울 것"이라 전했다. 

또 이동욱은 코골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군대에 있을 때 힙합을 하는 듀오가 있었는데 머리가 덜 벗겨진 분(최자)이 코를 진짜 많이 골았다. 바로 후임이라 제 옆에서 잤다. 정말 힘들었다. 베개로 쳐보기도 하고, 건드려보기도 했는데 그 때만 잠깐이지 방법이 없더라. 부시시한 얼굴과 목소리로 '진짜 부탁인데 코 좀 안 골면 안 될까'라고 했다. 하지만 본인이 콘트롤 할 수 없다고 하더라. 방법은 먼저 잠 드는 것 뿐이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동욱은 "저는 코골지 않는다. 제 여동생이 코를 골고 저는 안 곤다고 항상 부모님이 얘기를 해주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욱은 "고 3 올라가는 방학 때, 저는 용감하게 저희 부모님에게 배우가 되고 싶으니 연기 학원에 보내달라는 말을 했다. 부모님이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선뜻 얘기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하루만 생각하게 해달라고 하고 다음 날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연기 학원에 보내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 

부모님의 결정에 감탄한 이동욱은 "저도 남들 앞에 나서는 거 무서워 하고 끼도 없다. 어릴 때는 친척들이 들어와도 방안에만 있었다. 부모님의 결단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연자에게 아이가 오디션, 연습생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살뜰한 조언을 건넸다. /parkjy@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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