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여제' 김가영, 역시 명불허전

2017. 6. 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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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 여제' 김가영(인천시체육회·국내 1위)이 올해 처음 열린 전국단위 포켓볼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김가영은 2일 오후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회 국토정중앙배 2017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이하 정중앙배) 포켓 부문에서 전날 여자 개인전에 이어 포켓9볼 단체전도 우승, 이 대회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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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정중앙배당구대회 포켓 개인·단체부문 2관왕

‘포켓볼 여제’ 김가영(인천시체육회·국내 1위)이 올해 처음 열린 전국단위 포켓볼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김가영은 2일 오후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회 국토정중앙배 2017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이하 정중앙배) 포켓 부문에서 전날 여자 개인전에 이어 포켓9볼 단체전도 우승, 이 대회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포켓9볼 단체전에서 우승한 김가영·이완수가 다른 수상자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2위 정영화·임윤미, 김가영·이완수, 공동3위 한소예·이종민, 김정현·고태영. 사진=이상연 기자

김가영은 앞선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임윤미(서울시청·국내 2위)를 만나 8:3으로 압승한데 이어, 이날 포켓9볼 단체전 결승에서 이완수(인천시체육회·국내 4위)와 팀을 이뤄 정영화(서울시청·국내 1위)·임윤미 팀을 8:5로 꺾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2015년 12월 전국 풀투어(Pool Tour)2차 대회 우승 이후 1년 6개월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맛봤다.

김가영은 “지난해엔 국제대회가 많아 국내 대회 준비에 다소 소홀,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까지 좋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2관왕을 시작으로 이틀 뒤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17 차이나 9볼 오픈’ 등 국제 대회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 또 국내 랭킹 1위(876점) 자리도 더욱 굳건히 지키게 됐다.

한편 대회가 진행될수록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제5회 국토정중앙배 2017 전국당구선수권대회는 오는 4일까지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다.

이번 대회는 캐롬과 포켓, 스누커, 잉글리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 2일간인 4~5일엔 대한당구연맹이 추진하는 ‘클럽시스템’ 도입의 일환으로 선수와 동호인이 팀을 이뤄 경기하는 ‘클럽부’ 경기도 열린다.

<양구=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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