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부하직원 투자' 딸 사업에 나는 개입 안했다"

입력 2017. 5. 30. 00:11 수정 2017. 5. 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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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세운 회사에 강 후보자와 함께 근무한 부하 직원이 초기 투자금 대부분을 출자했다는 의혹과 관련, 강 후보자 본인은 창업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회사 창업에 있어 어떠한 법적 하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강 후보자는 이 회사 창업과 관련해 개입한 바 없고, 창업 당시 뉴욕에서 근무 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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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통해 해명.."부하직원과 딸 친한 사이..창업엔 법적하자 없어"
(서울=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2017.5.29 jaya@yna.co.kr

외교부 통해 해명…"부하직원과 딸 친한 사이…창업엔 법적하자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세운 회사에 강 후보자와 함께 근무한 부하 직원이 초기 투자금 대부분을 출자했다는 의혹과 관련, 강 후보자 본인은 창업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회사 창업에 있어 어떠한 법적 하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강 후보자는 이 회사 창업과 관련해 개입한 바 없고, 창업 당시 뉴욕에서 근무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국제기구 직원 우모 씨는 강 후보자 제네바 근무(2007년 1월~2013년 3월) 당시 동료 직원이었고, 이 때 장녀를 포함한 후보자 자녀들과 친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자 장녀가 2010~2015년 제네바 유학 당시 스위스 와인과 치즈에 관심이 많았고 귀국 후 2016년 우모 씨 두 형제와 함께 와인과 치즈를 수입하기 위해 위해 '포즈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며 "후보자가 2013년 제네바를 떠난 이후에도 장녀가 우모 씨와 친분을 유지한 가운데 무역업을 하고자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사무실에서 나와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2017.5.29 stop@yna.co.kr

이 회사는 2016년 6월 서울에서 등기했으며, 우모 씨 고향인 논산에서 창고를 마련해 같은해 7월14일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이 당국자는 부연했다.

이 당국자는 "장녀와 우모 씨 형제는 각각 2천만원, 4천만원, 2천만원 씩 출자해 사업자 등록은 마쳤으나 제반 사항이 여의치 않아 실제 사업이 진행되지는 않았다"며 "따라서 출자금액 중 사업자등록에 필요한 소정의 경비 등을 제외한 금액은 통장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실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딸이 세운 주류 수입 및 도소매업 회사에 강 후보자와 함께 근무한 부하 직원이 초기 투자금 대부분을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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